국민의당, 왕주현 구속에 새벽 긴급 최고위

국민의당, 왕주현 구속에 새벽 긴급 최고위

2016.06.28. 오전 08: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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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용화 / 정치평론가

[앵커]
두 야당 대표가 한날한시에 고개를 숙였습니다. 더불어민주당 김종인 비대위 대표는 서영교 의원의 가족 채용 논란 때문이었고 국민의당 안철수 공동대표는 조금 전에 보신 것처럼 김수민 의원 리베이트 의혹 때문에 사과했습니다.

일단 국민의당 지금 이 시각 긴급 의총까지 소집해서 대응 방안을 논의하고 있습니다. 국회의원의 특권과 갑질 관행이 드러난 게 전부인지 또 리베이트 의혹이 다인지 당은 어떻게 대처를 할지 이런 부분에 대해서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유용화 정치평론가와 함께 얘기 나누겠습니다.

안녕하십니까? 일단 국민의당이 지금 의총을 열고 있는데요. 분위기 어떨까요?

[인터뷰]
많이 다급해졌습니다. 이 문제가 터진 것이 지난 8일이었으니까 20여 일 지났는데. 그동안에 대응 조치가 안이했던 것이고 자기네 입장만을 변호하려고 하는 것이었죠. 검찰이 기소하기 힘들 것이다, 진상조사단에서. 검찰수사가 쉽지 않을 것이다 이런 얘기까지 했었는데 이제 와서는 검찰수사가 진행되면서 실제로 김수민, 박선숙 의원의 혐의 사실에 대해서 강력하게 부인을 하고 있지 못한 상황이 아니겠습니까?

왕주현 부총장도 마찬가지고. 그렇기 때문에 당내에서도 가장 중요한, 지금 국민의 관심은 안철수 대표하고 국민의당이 이러한 상황에서 어떠한 조치를 취할 것이냐, 가장 중요한 것인데. 과연 새정치를 얘기했었는데 거기에 걸맞게 행동을 할 것이냐. 아니면 과거의 정당의 구태와 관행을 답습하는 정치로, 정당으로 나갈 것이냐 이런 포인트인데 이 두 사람에 대해서 기소가 된다고 하면 박선숙, 김수민 또 왕주현. 어떠한 조치를 취할 것이냐가 가장 중요하겠죠.

아마 오늘 긴급 의총에서 그런 얘기들이 나오지 않겠느냐. 과연 출당 조치를 할 것이냐. 아니면 기존대로 당권 정지하고 말자. 그러면 덮어지지 않겠냐 그런 논의가 처음으로 내부에서 이뤄지지 않을까 생각을 합니다.

[앵커]
어제 안철수 공동대표가 세 번째 대국민 사과를 했습니다. 고개를 숙인 안철수 대표. 한 번, 두 번 그리고 그리고 세 번씩이나. 한번 다시 한 번 보도록 하겠습니다. 어제 사과의 모습입니다. 단호한 조치를 취한다고 하는데 단호한 조치가 조금 전에 말씀을 하신 것처럼 출당이 있고요.

본인들이 알아서 나가는 방법들이 있고 여러 가지 방법이 있는데 사무부총장까지 구속이 됐다면 검찰에서 그래도 제3당인데 혐의 사실을 입증할 자신이 있기 때문에 구속까지 하지 않았겠습니까?
어떤 조치를 취할까요?

[인터뷰]
지금 안철수 대표의 향후의 대권 행보 그리고 자기 자신이 얘기했던. 그러니까 새정치라는 것은 결국은 antipolitics, 기존에 정치에 대한 구태와 관행. 상당히 국민 눈높이에 맞지 않는 부분을 자기 자신이 혁파해 나가겠다는 것 아니겠습니까?

구체적으로 말씀을 드리면. 그런데 자기 자신이 창당한 정당에서 물론 검찰수사와 재판을 받아봐야 알겠지만 현재까지 상황으로 봤을 때는 완전히 그것하고 대립되는 이런 과정으로 나타나고 있다는 것이죠. 그렇기 때문에 저는 이것이 정치 생명과도 직접적으로 관련이 있는 사안이라고 봅니다. 어떤 조치를 취하냐는 게 중요한 것이죠.

아마 국민의당의 지지세력인 호남 유권자라든가 아니면 그동안에 무소속 유권자라던가 이런 사람들이 지켜보고 있을 거라는 생각이 드는데. 중요한 것은 김수민 의원이 현역 비례대표 의원이고 또 박선숙 의원도 안철수의 최측근이라는 측면이 있기 때문에 안철수 대표가 그 문제에 대해서 진짜 불편부당하게, 공정하게 입장을 처리할 것이냐. 아니면 개인적인 사감을 가질 것이냐, 이런 부분이 관전포인트가 될 것 같아요.

[앵커]
옵션은 두 가지가 있습니다. 출당을 시키는 게 있고요. 본인들이 탈당하는 게 있습니다. 그래픽 함께 보시죠. 어떤 차이가 있을까요? 네 발로 나가는 것과 쫓겨나는 것, 출당과 탈당이 있습니다. 사퇴, 그러니까 자진 탈당이죠. 이러면 의원직도 박탈됩니다.

비례대표 의원이었으니까요. 내가 내 지위를 알아서 내놓고 나가는 것이니까요. 그러니까 제명, 그러니까 출당 조치를 취하면 당에서는 쫓겨납니다마는 의원직은 무소속으로 유지가 될 수 있다고 합니다. 그래서 출당 조치에 대해서 이것 꼼수 아니냐 이런 얘기까지 지금 나오고 있는데요. 어떻습니까?

[인터뷰]
그러니까 탈당은 결국은 지금 거론되고 있는 의원들의 자기 결심이 필요한 부분이고. 아니면 당내에서의 어떤 종용이라든가 정치적인 압력이라든가 이런 부분이 필요한 부분이겠죠. 그리고 결국은 여태까지 정치생활을 같이 했기 때문에 그런 분들에 대한 동의를 얻어내야 하는 측면이 있는데. 출당 조치라는 것은 지금 앵커께서 설명을 했듯이 제명조치를 당내에서 하지만 그러나 그것이 대법원 판결까지 갈 때는 현역의원이 유지되는 신분이 되기 때문에 국민들 입장에서 봤을 때는 그냥 지켜보는 측면으로 가는 것 아니냐, 이러한 반감도 나타날 수 있는 조치라고 볼 수 있습니다.

[앵커]
지금 본인들 그러니까 김수민 의원과 박선숙 의원의 입장은 김수민 의원도 검찰조사 받고 나올 때 지금까지 알려진 바에 의하면 당에서 하라는 대로 했을 뿐이다. 리베이트 얘기도 당에서 하라는 대로 했다. 이건 자기 책임이 아니라 당으로 돌리고 있고요.

또 박선숙 의원도 워낙 책임 있는 자리에 있기 때문에 구체적인 언급은 없습니다마는 구속된 왕주현 사무부총장의 얘기에 의하면 나는 박선숙 사무부총장에게 보고를 했다라고 지금 얘기를 하고 있거든요.

모든 걸 다 박선숙 의원이 짊어지고 있는데 박선숙 의원이 여기에서 본인이 짊어지고 끝낼 것인지 아니면 이게 또 당에 여러 가지 문제점을 남길 것인지, 이 부분은 어떻게 보십니까.

[인터뷰]
그것이 결국 박선숙 의원이 정치를 예견하는 사람은 아닌데요. DJ 때부터 정치를 했기 때문에 정치라는 것이 무엇인가라는 것을 상당히 잘 알고 있는 인물 중 한 명입니다. 그런데 과연 김수민 의원이라든가 왕주현 부총장이 검찰에서 수사를 받았든 어쨌든 간에 박선숙 사무총장한테 책임을, 사실상 책임이 있겠죠.

이것이 자기 자신이 몰랐다고 할지라도. 그당시에 당에서 선거를 총괄했던, 특히 회계 관련했던 사람이 책임이 없다라는 것은 말이 안 되는 것이죠. 이 문제는 결국 정치적인 해법이 중요하다고 보여집니다.

검찰조사에 기소를 하고 법원까지 가게 되면 1년, 2년이 걸리기 때문에 그 1년, 2년 동안 국민의당은 시달려야 된다는 것이죠. 시달리면 무슨 안철수 대표가 새정치냐. 국민의당이 제3당이냐, 이런 부분에서 정치적 입지가 약화될 수밖에 없기 때문에 제 판단에는 이 문제를 당내의 박지원 의원도 여러 가지 이야기를 했지만 그 안에 중진의원들이 많지 않습니까? 안 대표를 포함해서. 이 문제를 정치적으로 어떻게 해결하느냐, 상당히 중요한 기로에 서 있는 것 같은데요.

[앵커]
지금 국민의당은 앞서 전해 드린 것처럼 리베이트 의혹으로 지지율은 하락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이 시각 현재 의원총회를 열고 있는데요. 의원총회 속보 들어오는 대로 잠시 뒤에 다시 전해 드리면서 말씀 이어가도록 하겠습니다.

다음은 더불어민주당 얘기 나눠보도록 하겠습니다. 역시 더불어민주당도 김종인 대표가 고개를 숙였습니다. 서영교 의원의 가족 채용 논란에 대해서 국민 여론이 심상치 않습니다. 김종인 대표의 사과도 함께 들어보시겠습니다. 김종인 대표의 상응하는 조치는 뭘까요?

[인터뷰]
저기도 마찬가지 아니겠습니까? 마치 양파 껍질 까듯이 하나하나 하루가 멀다하고 터져나오는 거예요.

[앵커]
딸 얘기 나오고 보좌관 얘기까지 나오고.

[인터뷰]
어떻게 저렇게 할 수가 있느냐라는 얘기가 나올 정도로 국민들의 입장에서 해도 너무했다, 물론 그것이 의혹관계에 있습니다마는 그런 측면에서 봤을 때 더 중요한 것은 김종인 대표가 책임질 수밖에 없는 부분이 지난 공천 과정에서 이런 부분이 제보가 됐다는 것이 아닙니까?

[앵커]
그렇죠, 이미 알고 있었을 수도 있다는 것 아니에요.

[인터뷰]
그 제보가 공천관리심사위원회에 됐는데 그것을 명확하게 규명하지도 않고 상당히 그건 논란이 안 됐기 때문에 규명을 안 했을 겁니다. 논란이 됐다고 하면.

[앵커]
그렇죠, 이게 선거 전에 터졌으면 즉각 대응을 했겠죠.

[인터뷰]
즉각 대응을 했을 거예요. 그렇기 때문에 이 문제와 관련해서 당시에 더불어민주당의 지도부도 함께 책임을 질 수밖에 없는 측면이 있는 것이죠. 과연 서영교 의원을 어떻게 할 것이냐가 문제인데 과거에 정청래 의원 막말 사건이 있었을 때, 그때 선거 전이죠. 1년 당원자격정지 조치가 있었습니다.

나중에 애심에서 그게 깎여서 결국 공천을 못 받았죠. 그런데 이 문제 관련해서 지금의 그에 상응하는 그 정도의 조치를 취하지 않는다고 하면 마찬가지로 더불어민주당에 대해서, 물론 국회의장이 있는 당이 아닙니까? 그런데 과연 국민들의 신뢰를 다시 회복할 수 있을 것이냐. 국민들은 의아한 눈치로 보고 있을 것 같습니다.

[앵커]
서영교 의원과 관련해서는 국민의 공분이 큰 이유가 두 가지입니다. 우리 사회에서 화두라고 할 수 있고, 이 문제만큼은 고쳐야 된다. 우리 젊은층들이 정말 기분 나쁘게 생각하고 아주 뼈아픈 책임을 져야 하는 사건입니다. 금수저 논란이 있지 않습니까?

딸이, 다른 사람은 인턴하기 그렇게 어렵다는데 딸은 인턴을 시켜주고 그다음에 보좌관 월급. 이건 갑질 문제고. 금수저, 갑질 이 두 가지가 다 걸렸어요. 이러다 보니까 특히 젊은층에서, 더불어민주당을 지지했던 젊은층에서 아니,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이럴 수 있느냐, 그동안 갑질 타파하겠다고 하고 을의 눈물 닦아주겠다는 정당이. 이런 얘기가 나오고 있는 것 아니겠습니까?

[인터뷰]
얼마 전에 구의역 19살의 비정규직 청년의 죽음이 있지 않았었습니까? 청년 일자리 문제, 청년들의 어떤 비정규직 채용과 관련된 사회적인 혼란 문제, 이런 것이 있고요. 특히 서영교 의원 같은 경우에는 저격수로 유명했어요.

19대 때 아마 상임위에서 그냥 핏대를 올리면서 말이죠. 문제가 되는 정부 관리라든가에 대해서 굉장히 날카롭게 고함을 지르고 했던 사람인데 이러한 개인적인 자신의 국회의원 특권을 사적 권력으로 이용했다는 사실에 대해서 국민들이 너무나 이중적인 사람들 아니냐. 결국은 국회들의 이중성의 문제. 그것이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의 이중성의 문제까지 논의가 번져질 수 있는 것이죠. 감성적으로요.

그래서 상당히 이러한 젊은이들이라든가 국민들의 공분을 사고 있는데 이 문제에 대해서 저는 국회의원들이 말이죠. 특권이 너무 커요. 그리고 이러한 문제에 대해서 자정과 자체 해결 능력이 없다라는 게 가장 큽니다. 자식이 자신들의 문제고 또 뒤로 가면 서영교 의원에 대해서 뒤에서 술 한 잔 하면서 다른 일은 잘하잖아, 이런 넘어가려고 하는 관행이 있을 겁니다.

그리고 이 부분이 언론에서도 매일 이 문제를 보도할 수 없는 것 아니겠어요. 넘어가게 되면 또 덮어지겠니, 이러한 생각들을 하고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도 들어요.

[앵커]
국회의원의 갑질 특권 논란, 이 두 사람이 전부일까요. 그렇지는 않습니다. 지금 두 사람뿐만 아니라 화면 보시죠. 일단 전직 의원들은 다 뺐습니다.

지금 현 의원 중에서 각 당에서 논란이 되고 있는 의원들입니다. 말씀드린 것처럼 서영교 의원은 딸의 인턴 문제 그리고 후원회 회계책임자 그리고 보좌관 후원금을 정치자금으로 썼다 이런 얘기. 그다음에 김수민 의원은 앞서 계속 다뤘고요.

새누리당에서도 이군현 의원, 이거는 최근에 다른 이슈 때문에 많이 알려지지 않았습니다마는. 역시 보좌진 월급을 빼돌려서 불법정치자금으로 사용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2011년 7월부터 2015년 12월까지 근 4년이 넘어요. 이때까지 2억 4400여 만 원을 되돌려받는 방식으로 받아갔다고요? 좀 설명을 해 주시죠.

[인터뷰]
이것이 아마 보좌관들이 보좌관의 채용과 임명, 면직은 의원들이 가지고 있지 않습니까? 의원회관에도 가끔 가보면 사실상 의원회관의 방에서는 의원이 왕이죠. 어떻게 보면 자기 가정일까지 시키는 의원이 있었다 이런 얘기까지 횡행하는데. 어떻게 보면 보좌관은 그런 굴욕적인 부분도 감소할 때가 있습니다, 때로는요.

전체적으로 그렇다는 것은 아닙니다마는 이번에 이것도 결국은 보좌관의 갑질 논란도 그런 케이스 중 하나. 의원들이 100만 원씩 하자 그러면 안 할 수 없는 것이죠. 중간에 그걸 얘기하고 폭로한다면 자기가 해고당하지 않겠습니까?

그 이후에도 이게 터지는 사건인데. 그 이후에도 사실상 얘기하기 쉽지 않을 겁니다. 국회의원이라는 권력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그래서 이런 부분들은 결국은 봤을 때 국회의원들의 제가 아까 말씀을 드렸지만 특권이 너무 세다라는 것입니다.

월급도 너무 많고요. 받는 수당도. 그리고 저는 국회의원들을 볼 때마다 느끼는 것은 검은 세단차를 큰 차를 타고 다니는지. 꼭 그래야 합니까? 지금 우리나라 자동차기술 너무 좋잖아요. 소형차 잘 나갑니다, 아주. 그리고 맨날 국회의원들이 지방을 왔다 갔다 하는 것도 아니고요.

저는 그런 관행부터, 권위 의식부터 바꿔져야 한다, 스위스에 집정관제도라고 해서 1년 동안 하는. 집정관들은 자전거를 타고 다닌다는 것이 아닙니까? 전철도 타고 다니고, 이러한 국민의 입장을, 국민들의 이해관계를 대변한다는 사람들이 배지만 달면. 선거 때는 90도 각도로 인사하다가 배지만 달게 되면 하여튼 권위의식에 사로잡혀서 국민들 위에서 군림하려고 하는 이러한 태도, 이러한 관행은 뿌리 뽑아야 되지 않을까 그런 생각이 듭니다.

[앵커]
다음은 새누리당 당권 도전 얘기를 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혁신비대위원장이 일일천하로 물러났죠. 당권 도전을 선언했습니다. 친박계 반발로 물러났었습니다마는 이번에 다시 당권에 도전한다고 하는데요.

발언 내용 함께 들어보고 질문 나누도록 하겠습니다. 김용태 의원은 벌써 3선이고요. 그리고 양천도 갑, 을이 있습니다마는 계속 3선을 하고 있고 지난 18대 때부터 계속 야당 역할을 했습니다. 당내 주류 목소리를 낸 적은 단 한 번도 없습니다.

소수의 의견을 계속 때로는 용기 있게 발언을 하기도 했는데 이번에 당권 도전, 남들은 지금 다 눈치작전을 하고 있는데 본인 먼저 내가 도전하겠다고 나섰거든요. 어떻게 보십니까?

[인터뷰]
유승민 의원 복당이 이뤄지면서 새누리당의 당권판이 상당히 달라지고 있는 형국을 하나 보여주는 사례라고 보이는데요. 저는 김용태 의원이 혁신전당대회를 얘기했습니다. 저는 상당히 올바른 자세라고 보여지고요.

새누리당이 안고 있는 여러 가지 문제점이 난파선처럼 있지 않습니까? 저는 전당대회에서 해결해야 한다고 봅니다. 합법적인 전당대회장에서 후보자들이 나와서 새누리당의 공천이 무엇이 문제였는지 새누리당이 어떻게 탈바꿈, 변신이라든지 이런 부분들을 자유롭게 논의하는 장. 이것을 만들어내면 그사이에서 당원들이 그 문제에 대해서 문제점을 볼 수가 있고, 당원들 선택이 있는. 물론 김용태 의원이 조직기반이 확실하거나 여론의 지지가 크지는 않죠. 그러나 하여튼 가서 그런 얘기를 많이 하지 않겠습니까?

전국을 돌아다니면서 하고 후보연설도 하고 그런 부분들이 결국은 새누리당 내에서 걸러지면서 하나의 중요한 초석이 될 수 있는. 그래서 많은 후보들이 나와서 저는 많이 얘기했으면 좋겠어요. 과거 전당대회는 축제의 장이라고 그랬거든요. 지금은 아주 계파 전투의 장처럼 변질돼 있는데 이런 부분들이 개선됐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앵커]
당권 도전의 전당대회를 책임질 사무총장이 지금 일단 비박계에서 중도쪽으로 바뀌었으니까요. 이런 가운데 친박계의 김태흠 사무부총장도 사퇴를 했습니다. 과연 어떻게 치러질지 관심을 모으고 있는데 아직 아, 이분은 나올 것 같은데. 이 사람은 나올 것 같은데 하는 사람들은 자기 얘기를 하고 있지 않습니다.

어떤 사람들이 있을까요? 함께 보시죠. 다음 당권 도전은 누가 할까. 비박계에서는 유승민 의원. 그런데 당권을 안 하고 대권으로 바로 간다는 얘기가 나오고 있고요. 정병국 의원, 그리고 이혜훈 의원. 그리고 김용태 의원. 이미 김용태 의원은 출마 선언을 했습니다.

친박계에서도 자천타천. 당권도전 생각 없다고 합니다마는 주변에서 계속 얘기를 하고 있는 최경환 의원. 또 이주영 의원, 홍문종, 이정현 두 사람도 당권 도전에 지금 나서겠다 이런 얘기를 하고 있습니다. 당권, 이번에 또 대표최고위원이 아니라대표 그리고 최고위원, 이렇게 나눠서 하다 보니까 최고위원으로 나갈지 대표 의원으로 나갈지 잘 선택을 해야 하는데 이번에 새누리당의 당권 어떻게 전망하십니까?

[인터뷰]
이번 당권은 사실상 내년 12월에 대선후보 경선을 관리하는 당권이기 때문에 비박과 친박 측의 상당한 자기 자신의 정치적 위기, 정치적 생명을 걸 수 있는 존재감을 걸 수 있는 당권 선거가 될 것이라고 보여집니다.

그렇기 때문에 지금 유승민 의원이 복당을 하기 때문에 상당히 형국이 달라지고 있는데 전 같은 경우에는 최경환 의원이 당권 도전을 하면 그냥 당권을 친박계가 가지고 가지 않겠냐, 이런 것이 내부의 분석이었는데 현재는 만약에 유승민 의원이 출사표를 던진다고 하면 아니면 비주류가 유승민 의원을 중심으로 김무성 의원까지 가세해서 이런 부분들이 모아진다고 하면 8월 9일날 예정돼 있는 새누리당의 당권은 상당히 혼미한 과정으로 할 수밖에 없고요.

그러면 과연 최경환 의원이 나와도 되겠느냐. 만약에 최경환, 유승민 의원이 가상시나리오지만 최경환, 유승민 의원이 만난 다면 다른 차원의 당권 문제가 된단 말이죠. 이건 단순하게 계파 문제가 아니고 그렇기 때문에 이주영 의원이 상당히 중립적인 성격으로 친박계 쪽에서 있기 때문에 과연 앞으로 한 일주일, 열흘, 이 부분에서 양쪽에서 이런 판단을 하지 않을까. 당권을 놓치면 상당히 대권가도에서 적신호가 벌어지기 때문에 새누리당은 이런 부분들이 거의 적자생존의 과정으로 있었어요. 과거를 봤을 때.

[앵커]
아마 당을 또 비박계가 되거나 이르을 때는 당을 탈당하느냐, 당이 쪼개지느냐, 이런 얘기까지 지금 나올 수도 있는 상황이기 때문에 좀더 지켜봐야 될 것 같습니다. 유용화 정치평론가였습니다. 오늘 말씀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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