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사수" 육군 6·25 상기 통일훈련

"대한민국 사수" 육군 6·25 상기 통일훈련

2016.06.25. 오후 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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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6·25 전쟁 66주년을 맞아 육군이 대규모 실사격 훈련을 벌였습니다.

장병들은 실전처럼 강도 높은 훈련을 소화하며 순국선열이 피땀으로 지킨 대한민국을 수호하겠다고 결의했습니다.

배성준 기자입니다.

[기자]
66년 전 그때처럼 남북이 전 전선에서 치열한 격전을 벌이는 상황.

적들에게 일격을 가하기 위해 K-9 자주포 부대가 일사불란하게 기동합니다.

목표물이 식별되자 지축을 뒤흔드는 굉음과 함께 포탄을 쏟아내 적진을 초토화합니다.

사거리 40km로 1분에 6발을 발사하는 K-9은 유사시 전세를 우리 쪽으로 이끌 육군 핵심 전력입니다.

[김형민 중령 / 2포병여단 포병대대장 : 6·25 전쟁의 교훈을 절대 잊지 않고 두 번 다시 비극이 되풀이되지 않도록 임무 수행에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6·25 전쟁 때 치열한 고지전이 벌어졌던 중동부 전선 진지에서도 창끝 부대의 훈련이 이어집니다.

불과 수십 미터 떨어진 적과 대치한 긴박함 속에서도 장병들은 흔들림 없이 명령을 기다립니다.

이윽고 K-2 소총과 K-3, K-4 기관총을 비 오듯 퍼부어 적의 전의를 상실하게 합니다.

[김한빛 대위 / 7사단 통일대대 중대장 : 6·25 전쟁 때 선배 전우들께서 피땀 흘려 지키신 이 땅을 우리가 반드시 사수하겠습니다.]

육군 제1야전군사령부는 6·25 전쟁 66주년을 맞아 전차와 공병, 항공부대 훈련을 동시다발로 진행했습니다.

장병들은 선배 전우들이 목숨으로 사수한 조국을 반드시 지켜내겠다고 다짐했습니다.

[장병들 : 대한민국, 내가 지킨다! 내가 지킨다!]

YTN 배성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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