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간다 '새마을 교육원' 첫발..."아프리카 농업 발전 견인"

우간다 '새마을 교육원' 첫발..."아프리카 농업 발전 견인"

2016.05.30. 오후 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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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아프리카 국가와의 농업 협력을 위한 새마을 지도자 교육원이 우간다에서 처음 문을 열었습니다.

소외 계층 지원을 위한 코리아에이드 사업도 시작됐습니다.

우간다 현지에서 김웅래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우간다의 주력 산업은 농업입니다.

고용 인구 10명 가운데 7명 정도가 농사를 짓고 있고, 수출 비중은 전체의 절반을 차지할 정도입니다.

때문에 우간다는 국가 차원에서 농업 경쟁력 강화에 주력하고 있는데, 우리나라의 새마을운동을 모델로 삼고 있습니다.

한-우간다 정상회담에서 양국 간 농업 협력 방안이 집중 논의된 데 이어, 수도 캄팔라 인근에는 아프리카 국가 가운데 처음으로 새마을 지도자 교육 시설이 문을 열었습니다.

[박근혜 / 대통령 : 지금 새마을 운동은 우간다에서도 새로운 변화의 물결을 일으키고 있습니다. 대한민국은 우간다의 가까운 친구이자 새마을 운동의 동반자로 항상 그 길에 함께하겠습니다.]

우간다와의 개발협력도 본궤도에 올랐습니다.

에티오피아에 이어, 두 번째로 소외 계층에 대한 이동형 지원 사업, 코리아에이드가 출범했습니다.

박 대통령은 앞으로도 우리나라의 농업 발전 경험을 적극 공유하는 등 아프리카 국가들과의 개발협력 강화에 힘쓴다는 계획입니다.

우간다 캄팔라에서 YTN 김웅래[woongrae@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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