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억 달러 규모 정유 프로젝트 참여...개발협력 강화"

"15억 달러 규모 정유 프로젝트 참여...개발협력 강화"

2016.05.30. 오전 0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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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우간다를 국빈방문 중인 박근혜 대통령이 무세베니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열고, 우리 기업의 인프라 시장 진출 방안을 논의했습니다.

새마을운동과 코리아에이드를 통해 개발 협력도 강화해나가기로 했습니다.

김웅래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박 대통령과 무세베니 대통령은 우간다의 2차 국가 개발 계획에 적극 협력하기로 했습니다.

이를 통해 우리 기업은 아프리카 진출에, 우간다는 경제 개발의 발판을 마련하겠다는 것입니다.

두 정상은 먼저 우간다의 열악한 인프라 상황 개선에 힘을 모으기로 했습니다.

각종 인프라 사업에 우리 기업들의 참여를 늘리기로 한 겁니다.

우선 1조 8천억 원 규모의 정유공장 건설에 우리 기업이 참여하게 됩니다.

양해각서 체결을 통해 전력과 에너지 등 다양한 경제 분야에서의 협력도 확대하기로 했습니다.

[박근혜 / 대통령 : 최근 들어서 양국 관계가 많은 분야에서 활발한 협력을 발전시키고 있어서 기쁘게 생각합니다. 대통령님과의 회담이 양국 간의 우호 협력 증진에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확신합니다.]

양국 정상은 또, 농업 협력 체제와 개발협력을 강화하는 데에도 뜻을 모았습니다.

이를 위해 무세베니 대통령이 큰 관심을 보여온 새마을운동의 경험을 적극 공유하고, 코리아에이드를 통해 소외 계층에 대한 지원을 늘리기로 했습니다.

박 대통령은 정상회담에 이어 양국 경제인 등 2백여 명이 참석한 비즈니스포럼에도 참석해 우간다와의 경제 협력 확대 의지를 거듭 밝혔습니다.

박 대통령은 보건의료와 ICT 등 고부가가치 분야에서도 우간다와의 협력 범위를 넓히고, 정보 교류 활성화 등을 통해 교역과 투자 기반도 확대한다는 방침입니다.

우간다 캄팔라에서 YTN 김웅래[woongrae@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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