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아에이드' 첫선..."아프리카 개발협력 확대"

'코리아에이드' 첫선..."아프리카 개발협력 확대"

2016.05.29. 오전 05:03
댓글
글자크기설정
인쇄하기
AD
[앵커]
보건과 음식, 문화가 결합된 한국형 개발협력 사업인 코리아에이드가 에티오피아에서 첫선을 보였습니다.

박근혜 대통령은 코리아에이드를 통해 아프리카 국가들과의 개발협력을 확대할 계획입니다.

김웅래 기자입니다.

[기자]
차 안에서 진료도 하고, 음식물도 조리합니다.

이동형 개발협력 사업, 코리아에이드에 사용될 차들입니다.

차를 타고 소외계층을 직접 찾아가 보건과 음식, 문화 서비스를 지원하는 코리아에이드가 에티오피아에서 공식 출범했습니다.

박 대통령과 코리아에이드에 큰 관심을 보여온 물라투 에티오피아 대통령이 출범식장을 찾았습니다.

양국 정상은 사업 현장을 둘러보고, 지원을 받게 될 현지 주민들도 직접 만났습니다.

[박근혜 / 대통령 : 처방받고 완전히 건강 회복하기를 바라겠어요.]

양국 합동 의료진을 만나 향후 운영 방안에 대한 의견도 주고받았습니다.

[박근혜 / 대통령 : 현지의 목소리를 듣고 조금 더 개선할 부분이 계속 생길 수 있는데, 소통을 통해서 잘 적용하셔서….]

아프리카 국가들과의 문화 교류 확대에도 큰 관심을 갖고 있는 박 대통령은 양국의 전통 문화 공연을 관람하며 에티오피아 국빈방문 일정을 마무리했습니다.

코리아에이드 사업은 앞으로 이곳 에티오피아뿐만 아니라 우간다와 케냐에서도 매월 시행될 예정입니다.

박 대통령은 이를 통해 아프리카 국가들과의 개발협력을 확대한다는 구상입니다.

에티오피아 아디스아바바에서 YTN 김웅래[woongrae@ytn.co.kr]입니다.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