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리카 한국형 개발협력 '코리아 에이드' 첫 선

아프리카 한국형 개발협력 '코리아 에이드' 첫 선

2016.05.25. 오후 9:57
댓글
글자크기설정
인쇄하기
AD
[앵커]
박근혜 대통령의 아프리카 3개국 순방을 계기로 새로운 한국형 개발협력 모델인 '코리아 에이드' 사업이 현지에서 첫 선을 보입니다.

아프리카 소외계층을 직접 찾아가 의료 서비스 등을 제공하는 것으로, 정부는 아프리카와 상생의 동반자가 될 수 있는 가교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김준영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케냐 현지에 앰뷸런스 등 각종 차량이 서 있습니다.

음식물을 조리하는 트럭도 눈에 띕니다.

모두 코리아 에이드 사업에 사용될 차량입니다.

코리아 에이드는 차량으로 아프리카 현지의 소외계층을 직접 찾아가 음식과 보건, 문화 서비스 등을 지원하는 이동형 개발협력 사업입니다.

이를 위해 의료검진 차량과 구급차, 조리 트럭과 냉장트럭 등 서비스에 필요한 각종 차량이 동원됐습니다.

산부인과와 소아과, 내과 등 진료와 검진을 비롯해 응급처치와 위생교육, 보건 키트를 제공하는 보건 서비스와 함께, 한식과 현지식, 쌀가공식품을 제공하고 우리 농업기술을 전수하는 사업으로 구성됩니다.

동영상을 통한 보건교육과 우리 문화 소개, 케이팝 상영도 이뤄집니다.

정부는 새로운 한국형 개발협력 모델이라며, 유엔 등 국제사회가 지향하는 빈곤 퇴치에도 이바지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윤병세 / 외교부 장관 : 유엔이 지향하고 있는 그러한 빈곤 퇴치와 관련한 개발협력 분야에서 우리 한국이 독특한 외교를 잘 할 수 있는 교량 역할, 개발협력 부분에서….]

코리아 에이드 사업은 에티오피아를 시작으로 우간다와 케냐 등 박근혜 대통령의 아프리카 순방 3개국에서 첫 선을 보이게 됩니다.

YTN 김준영입니다.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