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원 "국회법 거부권 행사 시 강하게 대응할 것"

박지원 "국회법 거부권 행사 시 강하게 대응할 것"

2016.05.25. 오전 0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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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당 박지원 원내대표는 19대 국회에서 통과된 국회법 개정안에 대해 박근혜 대통령이 거부권 행사를 통해 야당을 강경으로 몰아붙인다면 강하게 대응할 수밖에 없다고 밝혔습니다.

박 원내대표는 오늘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20대 국회는 생산적이고 일하는 국회로 만들어야 한다고 여러 차례 강조했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이어 국회법 개정안이 19대 국회에서 공포가 안되면 20대 국회에서 자동 폐기된다는 일부 주장과 관련해, 17대 국회에서 가결돼 18대에 공표된 법안이 19개, 18대 통과 뒤 19대 공표 법안이 28개로 집계됐다며 해괴망측한 논리라고 비판했습니다.

이어 일부 법학자 등이 이러한 국회 관례와 사례가 있음에도 자동 폐기를 주장하면서 청와대의 거부권을 종용하는 것은 학자답지 않은 행동이라고 지적했습니다.

조태현 [choth@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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