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대통령 오늘 아프리카 3개국 프랑스 국빈방문

박근혜 대통령 오늘 아프리카 3개국 프랑스 국빈방문

2016.05.25. 오전 0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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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박근혜 대통령은 오늘 오전 에티오피아와 우간다, 케냐, 아프리카 3개국과 프랑스 국빈 방문길에 오릅니다.

아프리카와 새로운 모델의 개발 협력을 제시하고, 프랑스와는 수교 130주년 공동선언을 채택할 예정입니다.

박순표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박 대통령의 첫 아프리카 순방국은 전통적인 우방인 에티오피아입니다.

한국전쟁 당시 아프리카 국가 가운데 유일하게 지상군을 파견한 나라입니다.

박 대통령은 한-에티오피아 정상회담에 이어 한빛부대원 격려와 한국전 참전 기념행사, 동포간담회 등의 일정을 소화합니다.

특히 우리 정상 가운데 처음으로 아프리카연합(AU) 본부를 방문해 우리나라의 아프리카 정책 비전을 담은 특별연설을 할 예정입니다.

[김규현 / 청와대 외교안보수석 : 개발 협력 등을 중심으로 전개해온 대 아프리카 외교에 평화 및 안보, 상생 경제협력, 새로운 모델의 개발 협력, 문화적 교류 등을 추가한 새로운 아프리카 정책 비전이 제시될 것입니다.]

우간다에서는 정상회담을 통해 새마을운동과 북핵 문제 협력 방안을 집중적으로 논의하고, 동포간담회와 문화 공연 등에도 참석합니다.

케냐 방문에서도 정상회담과 동포간담회, 비즈니스포럼, 문화공연 등을 통해 우리 기업의 진출 방안을 모색합니다.

[김규현 / 청와대 외교안보수석 : 케냐는 동아프리카 교통·물류의 중심지이자 경제발전을 선도하고 있는 역내 최대 경제대국 입니다. 양국 관계 발전의 동력은 여타 동아프리카 국가들과의 관계 증진에도 기여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특히, 이번 순방에서는 보건, 음식, 문화를 포괄한 복합 개발협력 프로젝트인 '코리아 에이드' 사업도 첫 선을 보입니다.

아프리카 방문을 마친 박 대통령은 프랑스 국빈 방문길에 오릅니다.

박 대통령은 한불 정상회담과 협정서명식, 하원의장 면담, 창조경제 행사 참석에 이어 파리6대학에서 명예 이학박사 학위를 받습니다.

한불 수교 130주년을 맞아 진행되는 박 대통령의 프랑스 국빈 방문은 양국 간 창조경제와 문화융성, 북핵 협력을 다지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YTN 박순표[spark@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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