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군 중위, 병사 폭행·가혹 행위 적발

육군 중위, 병사 폭행·가혹 행위 적발

2016.05.24. 오전 12: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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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군 최전방 부대에서 근무하던 현역 중위가 부하 병사들에게 폭행과 가혹 행위를 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군 관계자는 최전방 동부전선에서 근무하는 A 중위가 병사들에게 과도한 얼차려를 시켜 보직 해임됐다고 밝혔습니다.

A 중위는 비무장지대 소초장으로 근무하던 지난해 6월 병사들에게 여러 차례 앉았다가 일어서기와 왕복 달리기를 시키고 가슴을 밀치는 등 가혹 행위를 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A 중위는 또 앞서 GOP에서 근무하던 재작년 3월에는 부하 병사를 케이블로 묶어 엎드려뻗쳐를 시키고 물을 끼얹은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헌병대는 폭행과 가혹 행위 혐의로 A 중위의 구속영장을 청구했지만, 군사법원은 증거 인멸과 도주 우려가 없다며 기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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