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내 北 식당 종업원 외출 금지령"

"중국 내 北 식당 종업원 외출 금지령"

2016.05.24. 오전 1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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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초 발생한 중국 내 북한식당 종업원 집단 탈북 사건 여파로 북한식당 종업원들에 대한 외출 금지령이 내려진 것으로 알려졌다고 미국 자유아시아방송, RFA가 보도했습니다.

중국의 대북 소식통은 RFA에 북한 당국이 중국 내 북한식당 종업원들의 유일한 낙인 단체 외출을 일절 금지했다며 이 조치가 약 한 달 전에 시행된 것으로 볼 때 북한식당 종업원 집단탈출 사건 직후 내려진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습니다.

그러면서 북한식당 종업원들은 보통 점심 영업이 끝난 뒤 4~5명씩 조를 이뤄 한 달에 한 번, 2시간 정도 외출이 허용됐는데 이마저도 허락하지 않는다면 이제는 식당과 숙소만 오가는 창살 없는 감옥생활을 하는 셈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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