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원 "반기문, 친박이 옹립하면 대선 출마할 것"

박지원 "반기문, 친박이 옹립하면 대선 출마할 것"

2016.05.24. 오전 10:26
댓글
글자크기설정
인쇄하기
AD
국민의당 박지원 원내대표는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과 관련해 굉장한 권력욕을 가지고 있는 만큼 최소한 새누리당 내 친박이 옹립한다면 대선 후보로 출마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박 원내대표는 오늘 오전 한 라디오 프로그램에 출연해 반 총장의 성격이나 최근 1년간의 발언을 보더라도 대권의 길을 모색하고 움직이고 있는 것만은 사실이라며 이렇게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현재 더민주나 국민의당은 반 총장의 애초 생각보다 더 체계가 잡혀있는 반면 새누리당은 현재 문제가 많기 때문에 그쪽으로 갈 확률이 높다고 봤습니다.

정계 복귀 가능성을 높이고 있는 더민주 손학규 전 상임고문에 대해서는 김종인 대표와 손잡고 더민주로 돌아간다면 문재인 전 대표 등 친노·친문 세력을 배겨낼 수 없을 거라며, 차라리 정의화 국회의장 세력과 함께 국민의당에 들어오는 것이 더 큰 일을 도모하는 길이라고 말했습니다.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