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대통령 "교역·투자 확대...민간 교류 활성화"

박근혜 대통령 "교역·투자 확대...민간 교류 활성화"

2016.05.03. 오후 1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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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박근혜 대통령은 이란 국빈 방문 마지막 날, 한·이란 비즈니스 포럼에 참석해 양국 경제 교류 활성화를 강조했습니다.

또 우리 동포들을 만나 격려하고, 이란 국립박물관도 방문한 뒤 귀국길에 올랐습니다.

현지에서 박기현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역대 최대 규모의 경제 사절단이 반영하듯, 한·이란 비즈니스 포럼에 첨석한 양국 경제인들의 관심은 어느 때보다 뜨거웠습니다.

박 대통령은 축사를 통해, 세계적인 경제 불황에도 양국 기업인들이 저력을 발휘해 새로운 도약을 이끌어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특히, 양국 경제 협력의 방향으로, 교역과 투자, 인프라 협력의 확대와 보건의료, 문화 등 협력의 다각화를 제시했습니다.

[박근혜 / 대통령 : 이제 교역의 창이 다시 활짝 열린 만큼, 교역도 활성화하고 교역 품목도 다변화해야 합니다. 여러분의 역할이 중요하고 여러분의 활약을 기대합니다.]

실제로, 박 대통령의 이란 방문 계기로 열린 1:1 비즈니스 상담회에서는 9백여 건의 상담이 진행돼 6천억 원 규모의 계약이 체결됐습니다.

박 대통령은 또, 현지의 어려운 여건을 극복하고 삶의 터전을 이룬 우리 동포들을 만나 격려했습니다.

이번 방문의 성과와 의미를 설명하고 양국 우호 증진을 위한 동포사회의 역할을 당부했습니다.

[박근혜 / 대통령 : 우리 동포 여러분들이 보여주신 도전정신이야말로 앞으로 우리나라의 새로운 미래를 열어갈 힘찬 동력이다, 이렇게 믿습니다.]

박 대통령은 마지막 일정으로 이란 국립박물관을 방문해 페르시아의 문화 유산을 둘러보고, 양국 문화 교류 활성화에 대한 의지를 나타냈습니다.

박 대통령은 이란 방문 마지막 날 비즈니스 포럼과 동포 간담회 등에 참석하면서, 양국 관계 발전을 위해 민간 차원의 교류가 중요하다는 점을 거듭 강조했습니다.

테헤란에서 YTN 박기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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