朴 대통령, 내일 이란 국빈방문...최대 규모 경제사절단 동행

朴 대통령, 내일 이란 국빈방문...최대 규모 경제사절단 동행

2016.04.30. 오전 04: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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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박근혜 대통령이 내일 역대 최대 규모의 경제사절단과 함께 이란 국빈 방문길에 오릅니다.

대규모 인프라 재건 사업에 우리 기업의 참여 방안을 논의하고 이란 최고지도자와의 만남도 추진됩니다.

박순표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박 대통령이 내일 우리 정상 가운데 처음으로 이란을 국빈 방문합니다.

1962년 수교 이후 54년 만입니다.

올 1월 이란에 대한 국제사회의 경제 제재가 풀리면서 이란 특수를 노린 각국의 경쟁이 치열해진 상황에서입니다.

세계 천연가스 매장량 1위, 원유 4위의 풍부한 자원을 바탕으로 한 대규모 인프라 사업이 매력적입니다.

[박근혜 대통령 : 철도, 항만, 발전소, 정유시설을 비롯한 이란의 인프라 재건사업에 우리 기업들이 참여해서 새로운 활로를 열 수 있도록 민관이 합심해서 적극적인 노력을 기울여야 할 것입니다.]

때문에 모레 열리는 로하니 이란 대통령과의 정상회담에서는 북핵 문제 외에도 인프라 분야에서의 구체적이고 실질적 협력 방안이 다뤄집니다

최대 규모의 경제사절단도 동행합니다.

[박근혜 대통령 : 사상 최대의 경제사절단이 동행하고, 1:1 비즈니스 상담회도 대규모로 열릴 예정으로 있습니다. 이번 기회에 기업들이 좋은 사업 기회를 찾을 수 있도록 철저하게 이것도 준비해 주기 바랍니다.]

박 대통령은 특히 이란 방문 기간 하메네이 이란 최고지도자와의 만남도 추진합니다.

신정 일치 국가인 이란에서 하메네이의 절대적 권력을 고려하면 양국 관계 발전의 분수령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박 대통령은 또 이슬람국가인 이란의 법률과 문화를 존중한다는 차원에서 공식 일정 내내 이란식 히잡의 일종인 루싸리를 착용할 예정입니다.

YTN 박순표[spark@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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