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미군이 판문점에서 도발 행위" 억지 주장

北 "미군이 판문점에서 도발 행위" 억지 주장

2016.04.29. 오후 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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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인민군 판문점 대표부는 최근 미군이 판문점에서 자신들을 자극하는 도발이 더욱 심해지고 있다며, 계속하면 험한 꼴을 당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대표부는 미군이 지난 20일과 21일 어룡계 초소에서 완전무장한 우리 국군 헌병들을 시켜 자신들을 정조준하는 도발 행위를 감행했고, 앞서 지난 10일에도 해괴한 표정과 행동으로 자신들을 희롱했다고 주장했습니다.

또, 한미 연합 훈련 기간에 이런 도발 행위를 했다며 양쪽 충돌을 막을 법적 장치가 없었더라면 예상 밖의 충돌이 일어났을 것이라고 엄포를 놨습니다.

북한이 이러한 주장을 펼치는 것은 한미 연합훈련인 독수리 연습이 끝난 상황에서 한미 공조 체제를 트집 잡기 위한 것으로 풀이됩니다.

이선아 [leesa@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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