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박근혜 대통령, 모레 오전 국회 연설 요청

속보 박근혜 대통령, 모레 오전 국회 연설 요청

2016.02.14. 오후 4: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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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박근혜 대통령이 북한의 4차 핵 실험과 장거리 미사일 발사 등과 관련해 모레 오전 국회 연설을 요청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박순표 기자!

박 대통령이 국회 연설을 요청했군요?

[기자]
박근혜 대통령이 북한 핵 실험과 장거리 미사일 발사 등의 급변하는 남북 관계 등과 관련해 모레 오전 국회 연설을 요청했습니다.

김성우 청와대 홍보수석은 조금 전 브리핑에서 국가 안보와 국민 안전을 위한 국회 연설을 국회에 정식으로 요청했다고 밝혔습니다.

청와대가 연설을 요청한 날짜는 모레 오전입니다.

청와대는 이번 연설은 북한의 도발에 대해 국민을 보호해야 하는 대통령으로서의 헌법상 책임을 다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또, 연설에서 북한 추가의 도발을 막는 한편 국민 불안 해소와 국민 단합이 필요함을 강조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특히 박 대통령은 국가가 어려운 상황일수록 입법자의 책임을 다하는 것이 필요하다는 것을 강조하면서 테러방지법과 북한인권법, 노동개혁법안의 조속한 처리도 당부할 것이라고 청와대는 밝혔습니다.

박 대통령의 국회 연설 요청은 대통령이 중요 국정 현안에 대해 국회에 출석해 발언을 할 수 있도록 한 헌법 81조에 따른 것입니다.

박 대통령은 연설 직후 여야 대표 등과도 만나 북핵과 장거리 미사일 문제 해결을 위해 대승적 협조를 요청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지금까지 청와대에서 YTN 박순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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