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종걸 "국회의장-여야, 오는 15일 선거구획정 최종 담판"

이종걸 "국회의장-여야, 오는 15일 선거구획정 최종 담판"

2016.02.13. 오전 0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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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이종걸 원내대표는 선거구획정안 협상과 관련해 정의화 국회의장과 여야 지도부가 오는 15일 회동해 최종 담판을 짓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이 원내대표는 어제 오후 정 의장을 면담한 뒤 기자간담회를 열고, 정 의장이 선거구획정위에 의장 중재안을 보내지 않고 마지막으로 여야 중재에 나서기로 했다며 이렇게 전했습니다.

정 의장이 약속 시한인 어제 선거구획정위에 의장 중재안을 보내지 않은 것은 여야 합의가 안 된 상황에서 중재안이 오히려 일을 그르칠 수 있다는 판단 때문으로 알려졌습니다.

이 원내대표는 여당이 선거법과 쟁점법안 처리를 연계시키는 것과 관련해 새누리당이 종전 입장을 고수한다면 선거법 처리도 어려워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아무리 늦어도 오는 23일까지는 선거법이 발효돼야 한다며, 최악의 상태가 온다면 모든 책임은 새누리당에 있다는 것을 분명히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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