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정원 "북한 추가 도발 3가지 가능성 높아"

국가정보원은 향후 북한의 추가 도발과 관련해 서해 북방한계선, NLL이나 최전방에서의 국지전을 포함한 세 가지 가능성에 주목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국회 정보위원회 새누리당 간사인 이철우 의원은 국정원이 북한의 향후 움직임과 관련해 NLL 근처에서의 국지전, 사이버 테러 공격, 외국인을 이용한 테러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보고했다고 전했습니다.

이 의원은 사이버테러와 관련해 북한이 은밀히 공격해 올 경우 사전에 차단하기가 쉽지 않다며, 여야가 이미 거의 합의한 사이버테러법을 조속히 처리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북한은 외국인에게 자금과 무기를 공급해 국내와 국외에서 테러를 벌일 가능성도 배제하지 못한다며, 특히 국내외 주요 인사들이 테러 대상이 될 수 있는 만큼 서둘러 테러방지법을 통과시켜야 한다고 촉구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