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예정된 인원 모두 입경...추방 대상자 귀환 여부 확인 중

속보 예정된 인원 모두 입경...추방 대상자 귀환 여부 확인 중

2016.02.11. 오후 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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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도라산 남북출입사무소에 나가 있는 취재 기자 연결해 보죠. 이강진 기자!

앞서 저희가 차량들이 남쪽으로 넘어오는 것을 볼 수가 있었는데요. 계속해서 많은 근로자들이 넘어오고 있습니까?

[기자]
대부분 개별 차량을 통해 통과를 하고 있어서 대북 현지의 의견을 전해 들을수 없었습니다. 그런데 조금 전개성공단 관리위원회 버스를 타고 우리측 관계자가 두 차례 들어왔습니다.

지금부터 약 35분 전인 오후 5시 25분에 4명이 들어왔습니다. 추방과 관련해서 취재진이 질문을 했는데 북측에서 추방과 관련해서 추방과 관련해서 전혀 들은 바가 없다고 없다고 전했습니다.

조금 전 5시50분에 추가로 입경했습니다. 북한 시각으로 5시, 우리 시간으로 5시 반에 현지에서 출발했다고 합니다. 이 관계자들은 자신들이 오늘 마지막 예정된 입경자라고 밝혔습니다.

그러나 역시 북한의 관련해서는 전혀 들은 바가 없다고 말했습니다. 개인용품만 가지고 왔다고 하는데 왜 다른 물품을 가지고 오지 못했냐는 취재진의 질문에 답을 하지 않았습니다.

예정된 입경 인원은 다 나온 걸로 보면 될 것 같습니다. 이제부터 나올 사람들이 추방된 귀환자들일 걸로 현장에서는 추정을 하고 있습니다. 관련해서 인원을 정리해 보면 통일부 발표에 따르면 오늘 철수 준비를 위해 132명이 북한을 찾았습니다.

돌아오는 우리측 관계자는 68명이었습니다. 그리고 어제까지 북한에 머물렀던 우리측 관계자는 184명입니다. 여기에서 정리를 해 보면 184명과 132명을 더해서 316명이 북한에 머물러 있었고요.

그리고 오늘 돌아오기로 예정됐던 우리측 관계자 68명을 빼면 248명이 개성공단에서 체류할 예정이었습니다. 이 248명은 남아서 철수 준비를 할 예정이었는데 준비되는 대로 남측으로 내려오려고 했지만 당장 오늘 돌아와야 되는 상황입니다.

따라서 5시 50분에 2명이 추가로 입경했던 우리측 관계자 얘기로는 자신들이 마지막 입경자들이다. 따라서 앞으로 들어오는 248명 정도가 또 추가로 입경을 해야 될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앵커]
이강진 기자, 지금 말씀대로라면 조금 전에 5시 50분에 들어온 입경자들은 북한에서 추방조치 그 사실을 모르는 분들인 걸로 봐야 되겠죠?

[기자]
그렇습니다. 전혀 듣지 못했다고 했고요. 자신들은 오늘 들어오기로 했던 68명 가운데 마지막 입경자라고 말했습니다.

[앵커]
그러면 지금 추방 대상자인 248명의 귀환 여부는 아직까지 전혀 확인되지 않은 거군요?

[기자]
그렇습니다. 취재진들이 현재 차량이 통제하는 입구와 그리고 개별적으로 개성공단관리위원회 버스를 타고 계속 출입관리사무소 건물을 통해 들어오는 입경자들을 기다리고 있는데 아직까지 입경자들은 보이지 않고 있습니다.

오늘 상황을 다시 한 번 정리를 해보겠습니다. 오늘 남측으로 내려오는 입경은 오전 10시에 북측을 출발하는 것으로 시작했습니다. 약30분 뒤인 오전 10시 반에 우리측에 도착했고 30분 단위로 모두 10번 예정되어 있었습니다.

순조롭게 진행이 돼서 오후 5시 반에 마지막 입경절차가 이루어질 것으로 예상됐습니다. 그런데 돌연 북한이 개성공단 폐쇄와 군사통제구역을 선포하면서 갑자기 입경을 하고 있는 것입니다.

지난 2013년과는 약간 다른 양상인데요. 당시에는 승용차와 트럭에 짐을 가득 싣고 나오는 안타까운 장면이여있었는데 이번에는 그럴 시간도 주지 않은 것으로 보입니다.

지금까지 도라산에서 YTN 이강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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