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매체 장거리 미사일 발사 성공 대대적 선전

북한은 장거리 미사일을 발사한 후 관련 소식을 대내외 매체를 통해 일제히 보도하며 발사 성공을 대대적으로 선전했습니다.

북한은 대내용 방송 매체인 조선중앙TV와 중앙방송, 대외용 라디오 방송인 평양방송을 통해 '지구관측위성 광명성 4호를 궤도에 진입시키는 데 완전히 성공했다'고 보도했습니다.

특히 중앙TV의 경우 김정은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이 지난 6일 광명성 4호 발사를 직접 서명하며 승인하는 모습과 친필 사인을 내보내 이번 발사가 김 제1위원장의 명령에 따라 진행된 것임을 밝혔습니다.

TV는 또 김 제1위원장이 종합지휘소 안과 밖에서 미사일 발사 장면을 직접 참관하는 모습도 내보냈습니다.

방송에 이어 중앙통신도 곧바로 '김정은 동지 지구관측위성 광명성 4호 발사 명령 하달'이라는 제목의 기사를 내보냈으며 대외선전용 사이트 내나라와 우리민족끼리, 북한의 입장을 대변하는 재일본조선인총연합회 기관지인 조선신보도 관련 내용을 전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