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박근혜 대통령 주재 NSC 소집...북 장거리 미사일 논의

속보 박근혜 대통령 주재 NSC 소집...북 장거리 미사일 논의

2016.02.07. 오전 09: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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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청와대도 긴박하게 움직이고 있습니다.

북한의 장거리 미사일 발사가 확인되자 박근혜 대통령은 국가안전보장회의, NSC를 소집했습니다.

청와대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박순표 기자!

박 대통령이 국가안전보장회의를 소집했군요?

[기자]
북한의 장거리 미사일 직후 박 대통령은 곧바로 국가안전보장회의, NSC를 소집했습니다.

박 대통령 주재로 황교안 국무총리, 김관진 청와대 국가안보실장 외교·통일·국방 장관과 국정원장, 외교안보수석 등이 참석할 예정입니다.

NSC는 먼저 우리 군의 세종대왕함과 한미연합자산 등을 통해 추적한 북한 장거리 미사일의 발사 궤적 등에 대한 정보를 취합, 분석할 계획입니다.

이를 통해 북한 미사일 발사에 대한 성공 여부 등을 종합적으로 판단한 뒤 정부 차원의 대응책을 내놓을 것으로 보입니다.

사이버 공격 등 북한의 추가 기습 도발에 대비한 대비 태세도 점검합니다.

박근혜 대통령은 북한의 미사일 발사 직후 곧바로 김관진 국가안보실장에게서 관련 사실을 보고받고 NSC를 소집했습니다.

또 오바마 미국 대통령 등 우방국 정상과 전화 통화를 하고 대응 방안을 논의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앞서 정부는 지난 3일 국가안전보장회의 상임위를 열어 북한의 장거리 미사일 발사는 국제사회에 대한 정면 도전이자 유엔 안보리 결의 위반이라고 밝혔습니다.

이어 세계 평화에 대한 중대 위협으로 국제사회의 혹독한 대가를 치를 것이라고 엄중 경고했습니다.

지금까지 청와대 춘추관에서 YTN 박순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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