軍, 北 로켓 육·해·공 밀착 감시...국방부 장관 이지스함 대비 태세 점검

軍, 北 로켓 육·해·공 밀착 감시...국방부 장관 이지스함 대비 태세 점검

2016.02.06. 오후 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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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 로켓을 쏘겠다고 예고한 기간을 이틀 앞두고 한민구 국방부 장관은 이지스 구축함을 방문해 대비 태세를 점검했습니다.

이지스 레이더는 로켓 발사 감시 전력의 핵심으로 북한 전역을 감시할 수 있으며, 지난 2012년 은하 3호 발사 때도 각국 감시 무기 가운데 발사 사실을 가장 먼저 포착했습니다.

한 장관은 이번에도 가장 먼저 발사를 포착하고, 로켓 움직임을 실시간으로 전파하고 공유할 수 있도록 빈틈없이 대비하라고 강조했습니다.

이순진 합동참모본부 의장과 스캐퍼로티 한미연합사령관도 판문점 공동경비구역을 방문해 강력한 한미 연합방위태세를 강조했습니다.

군은 이지스함과 함께 탄도탄 조기 경보 레이더와 공중 조기경보 통제기도 투입해 육해공에서 북한의 로켓 발사 움직임을 밀착 감시하고 있습니다.

군은 북한이 로켓을 쏘면 실시간으로 추적해 낙하 지점에 경고를 보낼 계획이며, 로켓이 궤도를 벗어나 우리 영공을 침범하면 요격한다는 방침입니다.

또, 북한이 발사 예고 기간이 오기 전에도 발사할 가능성까지 염두에 두고 대비태세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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