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 예산안 수정안 오늘 본회의 합의 처리

여야가 막판 협상 끝에 예산안 처리 법정 시한인 오늘 본회의를 열어 새해 예산안 수정안을 처리하기로 합의했습니다.

어제 오후 9시부터 협상을 시작한 새누리당과 새정치민주연합 원내지도부는 오늘 새벽 1시 반쯤 4시간 이상 이어진 마라톤협상을 끝내고 본회의에서 수정 예산안을 처리하기로 합의문을 발표했습니다.

여야는 또 오늘 본회의에서 여당이 추진해온 관광진흥법과 국제의료사업지원법, 야당이 추진해온 대리점거래공정화법과 모자보건법 등 5개 쟁점 법안도 함께 처리하기로 했습니다.

그러나 협상 막판까지 진통을 거듭했던 노동개혁 법안과 관련해서는 임시국회에서 합의 처리하기로 해, 정기국회 처리는 무산됐습니다.

또 테러방지법과 북한인권법, 기업 활력 제고를 위한 특별법, 서비스산업발전기본법 등은 정기국회가 끝나는 9일까지 여야가 합의 처리하기로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