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대통령, 테러 희생자 추모...한국 공예전 관람

박근혜 대통령, 테러 희생자 추모...한국 공예전 관람

2015.12.01. 오전 0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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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기후변화 정상회의 참석차 프랑스 파리를 방문하고 있는 박근혜 대통령이 테러 참사가 발생한 현장을 찾아 희생자들을 추모했습니다.

한·불 상호교류의 해를 맞아 열리는 한국 공예전도 찾아 양국 간 우호 협력을 강조했습니다.

파리 현지에서 박기현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지난 파리 테러로 가장 많은 희생자가 발생한 바타클랑 공연장.

박 대통령이 희생자들을 추모하기 위해 바타클랑을 찾았습니다.

참사가 발생한 현장에 국화꽃다발을 바치고 묵념하면서 희생자들의 넋을 기렸습니다.

또 한국계 프랑스 문화부 장관인 플레르 펠르랭에게 애도의 뜻을 전했습니다.

박 대통령은 이어, 루브르 박물관 내 파리장식미술관에서 열리고 있는 한국공예패션디자인전을 방문했습니다.

박 대통령이 입었던 한복을 비롯해 도자기와 나전칠기 등 다양한 공예와 디자인 작품들을 둘러보고 테러로 슬픔에 빠져 있는 프랑스 국민들을 거듭 위로했습니다.

[박근혜 대통령]
"(프랑스 국민들이) 한국의 아름다운 작품들을 조금이나마 보면서 위로가 됐으면 하고…."

특히, 올해와 내년 상호교류의 해를 맞아 지속적인 문화 교류를 통해 양국의 문화 지평을 넓히도록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박 대통령은 다자회의 일정 중에도 테러 현장과 공예전시회 등을 방문해 우리의 관심을 나타내고, 양국 간 각별한 우정을 강조했습니다.

파리에서 YTN 박기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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