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대통령 "에너지 신산업 육성...온실가스 감축 동참"

박근혜 대통령 "에너지 신산업 육성...온실가스 감축 동참"

2015.11.30. 오후 9: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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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후변화 정상회의에 참석 중인 박근혜 대통령은 에너지 신산업 육성을 통해 온실가스 감축에 적극 앞장서겠다고 밝혔습니다.

박 대통령은 프랑스 파리에서 열리는 UN 기후변화 당사국 총회 기조연설에서 2030년 온실가스 배출 전망치(BAU)의 37%를 목표로 제시하면서 이같이 밝혔습니다.

박 대통령은 이를 위해 누구나 신재생 설비나 에너지 저장 장치, 전기차 등을 생산하고 저장한 전력을 팔 수 있는 '전력 프로슈머 시장'을 개설하겠다고 말했습니다.

또, 단계적으로 제로 에너지 빌딩을 의무화하고, 모든 대형 공장에 ICT 기술을 적용해 '스마트 공장'으로 바꿔나겠다고 말했습니다.

특히 제주도에 전기차와 신재생 에너지를 100% 보급해 '카본 프리 아일랜드(Carbon free island)로 전환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를 통해 2030년까지 100조 원 규모의 새로운 신재생 에너지 시장과 50만 개의 신규 일자리를 창출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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