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안철수 전격 회동...안철수 오늘 입장 발표

문재인-안철수 전격 회동...안철수 오늘 입장 발표

2015.11.29. 오전 0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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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새정치민주연합 문재인 대표가 이른바 '문-안-박 연대' 구성을 제안한 가운데, 어젯밤 문 대표와 안철수 전 공동대표와 전격 회동했습니다.

안 전 대표는 오늘 오전 '문-안-박' 연대 구성과 관련한 입장을 내놓을 계획입니다.

국회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이승현 기자!

문 대표와 안 전 대표가 어젯밤 결국 만났군요?

[기자]
새정치연합 문재인 대표와 안철수 전 대표가 어젯밤 전격 회동했습니다.

안 전 대표가 '문-안-박' 연대 구성과 관련한 자신의 입장 발표를 하루 앞두고 그동안 대립각을 세워온 두 사람이 회동한 것입니다.

두 사람은 회동에서 문재인, 안철수, 박원순 공동지도부 구성에 대해 의견을 교환한 것으로 보입니다.

대화 내용은 구체적으로 알려지지 않았지만 안 전 대표가 공동지도부 구성에 부정적인 입장을 밝혔을 가능성이 크다는 관측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안 전 대표 측 핵심 관계자는 두 사람은 배석자 없이 단독 회동을 해 구체적 회동 내용을 알 수 없지만 허심탄회하게 이야기를 나눈 것으로 안다고 말했습니다.

이와 관련해 안 전 대표는 오늘 오전 10시 국회 의원회관에서 입장을 발표할 예정입니다.

안 전 대표 측은 문-안-박 체제 수용 여부를 넘어 당 혁신과 총선 승리를 위한 근본적이고 구체적인 해법을 내놓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문 대표는 앞서 지난 18일 광주 조선대 특강에서 내년 4월 총선까지 임시지도부로서 문-안-박 체제를 제안했습니다.

지금까지 국회에서 YTN 이승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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