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대통령, 감기 증세로 영결식 대신 빈소 찾아

박근혜 대통령, 감기 증세로 영결식 대신 빈소 찾아

2015.11.26. 오후 2: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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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대통령, 감기 증세로 영결식 대신 빈소 찾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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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대통령이 오늘 서울대병원에 마련된 김영삼 전 대통령의 빈소를 다시 한 번 찾아 고인의 마지막 가는 길에 명복을 빌었습니다.

박 대통령은 감기 등 건강상의 이유로, 국회에서 열리는 영결식 대신 발인식이 열린 빈소를 찾아 유족들을 위로했습니다.

청와대는 당초 박 대통령이 국회 영결식에 참석하려고 했지만, 고열 등 감기 증상이 악화된 상황에서 야외 일정은 자제해야 한다는 주치의와 참모들의 건의를 받아들였다고 밝혔습니다.

대신, 최대한 예우를 표하기 위해 운구가 출발하기 직전에 빈소를 찾아 마지막 가는 길을 배웅하기로 했다고 설명했습니다.

특히, 지난 14일부터 시작된 다자회의 순방 전부터 감기 증세가 있었던 데다, 오는 29일부터 다시 순방길에 올라야 하는 점도 고려한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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