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발필살' 공군 방공유도탄 사격대회 개최

'일발필살' 공군 방공유도탄 사격대회 개최

2015.10.13. 오후 1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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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적의 공중 도발에 대비한 공군의 방공유도탄 사격대회가 열렸습니다.

패트리엇과 호크 미사일 등 첨단 전력이 모두 동원돼 철통 같은 영공 사수를 위한 대비태세를 점검했습니다.

권민석 기자입니다.

[기자]
가상 적군의 무인기가 저고도로 침입하자 곧바로 공습경보가 발령됩니다.

전투태세에 돌입한 장병들은 휴대용 지대공 미사일인 '미스트랄'을 발사해 적기를 격추합니다.

육안으로 식별되지 않는 중고도에 출현한 적기는 패트리엇 미사일이 상대합니다.

최대 9개의 표적을 동시에 요격하는 성능을 증명하듯 한 치의 오차를 허용하지 않습니다.

마지막까지 살아남은 적기는 호크 미사일과 벌컨포가 포탄 세례로 남김없이 격멸합니다.

적의 공중 도발에 대비한 공군의 방공유도탄 사격대회입니다.

영공 방어태세 점검을 위해 발사대와 통제소, 레이더 등 발사 장비 일체가 총동원됐습니다.

[이승준, 공군 제8647부대장·소령]
"적이 도발하면 반드시 격추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얻었습니다. 국민의 안전과 행복을 위하여 적의 어떠한 도발에도 즉각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방공 대비태세를 유지하겠습니다."

이번 대회엔 18개 방공 유도탄부대 장병 350여 명이 참가했습니다.

군은 최고의 사격 능력을 입증한 부대에 합참의장 표창을 할 예정입니다.

YTN 권민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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