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70주년 노동당 창건일 기념식...김정은 연설에서 '핵' 언급 안 해

北 70주년 노동당 창건일 기념식...김정은 연설에서 '핵' 언급 안 해

2015.10.10. 오후 8: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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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70주년 노동당 창건일을 맞아, 열병식을 비롯한 사상 최대 규모의 기념행사가 오늘 오후 평양 김일성 광장에서 세 시간에 걸쳐 진행했습니다.

김정은 노동당 제1비서는 주석단에 류윈산 중국 공산당 상무위원과 함께 입장해 시종일관 화기애애한 분위기로 행사를 참관했습니다.

약 3시간 동안 진행된 이번 열병식에는 2만여 명의 육해공군과 10만여 명의 북한 주민이 참가한 가운데 진행됐으며 황병서 군 총정치국장과 김기남·최룡해 등 당 간부들도 김정은 제1비서와 주석단에 함께했습니다.

김 제1비서는 시종일관 자신감 넘치는 모습으로 '인민'이라는 말을 수십 차례 입에 올리며 민생을 강조했지만 핵 실험 등 무력 도발이나 남북 관계 개선에 대해 특별한 메시지는 없었습니다.

이선아 [leesa@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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