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 오늘 '최대' 열병식...SLBM·KN-09 등장하나

북 오늘 '최대' 열병식...SLBM·KN-09 등장하나

2015.10.10. 오전 0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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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북한이 노동당 창건 70주년을 맞아 오늘 오전 최대 규모의 열병식을 진행할 것으로 보입니다.

평양 곳곳은 축제 분위기가 최고조에 달하고 있습니다.

김희준 기자입니다.

[기자]
노동당 창건 70주년 행사에 참석할 북한 전역의 경축 대표단이 평양에 도착했습니다.

김기남, 최룡해, 최태복 등 당 정치국 위원들이 이들을 맞이합니다.

김정일 위원장의 당 총비서 추대 18주년을 기리는 무도회와 당 창건 70주년 기념 대합창공연도 열렸습니다.

김일성·김정일화 전시회와 조선 우표 전시회 등도 개막해 축제 분위기를 고조시키고 있습니다.

[조선중앙TV]
"여러 나라 외교 및 국제기구 대표부들, 친선 및 연대성 단체들의 지성이 어린 2만 천여 상의 김일성화와 김정일화가 전시됐습니다."

이번 행사의 절정은 평양 김일성 광장에서 역대 최대 규모로 펼쳐질 열병식입니다.

3만여 명의 군인이 동원될 것으로 알려진 열병식에서는 무엇보다 북한이 새롭게 공개할 무기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특히 소형 핵무기와 대륙간탄도미사일 개량형, 잠수함발사탄도미사일 등을 공개할 지 주목됩니다.

또 김정은 제1위원장의 축하 연설 내용과 당·정·군 간부들이 한자리에 모이는 주석단의 권력 서열 변화도 눈여겨봐야 합니다.

이와 함께 중국의 서열 5위 류윈산 상무위원이 참석하는 가운데 각국의 축하 사절단 면면에서 김 제1위원장의 외교력도 드러날 것으로 보입니다.

YTN 김희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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