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서울메트로 해킹 부인..."유치한 모략"

北, 서울메트로 해킹 부인..."유치한 모략"

2015.10.08. 오전 0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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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은 지하철 1~4호선을 운영하는 서울메트로의 사무용 개인 컴퓨터 관리 서버 해킹 사건이 북한 소행으로 추정된다고 국가정보원이 밝힌 데 대해 유치한 모략극이라며 반박하고 나섰습니다.

북한 대남선전용 웹사이트 '우리민족끼리'는 남측이 무슨 사건이 터지기만 하면 무작정 '묻지 마 북한 소행'으로 몰아붙이고 있다며 내부 위기로 궁지에 몰릴 때마다 출로를 새로운 '북풍' 조작에서 찾는 악습이라고 비난했습니다.

앞서 서울메트로는 지난해 7월 업무용 PC 3대에서 부서 업무계획 등 자료 12건이 유출된 것을 확인하고 국정원에 신고했습니다.

조사 결과 악성 코드 감염과 접속 피해, 운영 서버 권한 상실, 업무 자료 유출 등이 확인됐고, 국정원은 해킹 수법으로 미뤄 북한 정찰총국의 소행으로 추정된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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