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서울메트로 컴퓨터 서버 해킹 의혹

북한, 서울메트로 컴퓨터 서버 해킹 의혹

2015.10.05. 오전 0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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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서울메트로 컴퓨터 서버 해킹 의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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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으로 추정되는 테러 조직이 서울 지하철 1~4호선을 운영하는 서울메트로의 컴퓨터 서버를 해킹했다는 의혹이 제기됐습니다.

서울메트로가 국회 국토교통위 하태경 의원에게 제출한 자료를 보면, 지난해 7월 서울메트로의 'PC관리 프로그램 운영 서버' 등 서버 2대가 해킹당해 PC 213대에 이상 접속 흔적이 확인됐고 PC 53대는 악성 코드에 감염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악성 코드에 감염된 PC 중에는 지하철 운행을 실시간으로 감시하는 종합관제소 등 핵심 부서의 PC가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서울메트로는 지난해 7월 이같은 사실을 인지한 뒤 국가정보원에 신고했으며, 북한으로 추정되는 테러조직의 소행으로 추정된다고 밝혔습니다.

서울메트로는 국정원 조사에 이어 지난해 9월부터 한 달 동안 업무용 PC 4천여 대를 포맷하는 등 비상조치를 실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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