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북, 내일 이산상봉 생사확인 명단 교환...8일 최종 확정

남북, 내일 이산상봉 생사확인 명단 교환...8일 최종 확정

2015.10.04. 오후 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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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과 북이 이산가족 상봉 대상자의 생사확인 결과를 내일 교환합니다.

대한적십자사는 남과 북이 지난달 16일 의뢰한 남측 250명, 북측 200명의 상봉 후보자를 대상으로 가족의 생사를 확인한 결과를 내일 판문점에서 주고받는다고 밝혔습니다.

남북 양측은 이를 토대로 상봉 의사 등을 점검한 뒤 상봉 대상자 100명씩의 명단을 최종 확정해 오는 8일 교환할 예정입니다.

오는 20∼26일 이산가족 상봉 행사가 열리는 금강산 면회소 시설 보수작업도 다음 주 중순까지는 마무리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다만 북측이 미사일 발사 등 도발에 나설 경우 국제사회가 제재 국면에 돌입하게 되면서 북측의 반발도 예상돼, 상봉 행사가 예정대로 진행될 지 주목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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