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대통령 "한반도 긴장 상태 해소 귀결점은 평화 통일"

박근혜 대통령 "한반도 긴장 상태 해소 귀결점은 평화 통일"

2015.09.05. 오전 0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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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박근혜 대통령은 중국 방문을 마무리하고 돌아오면서, 한반도의 긴장 상태를 해결하는 귀결점은 평화 통일이라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조속한 시일 내에 중국과 한반도 평화 통일에 대해 다양한 논의가 시작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박기현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박근혜 대통령은 중국 방문을 마치고 돌아오는 전용기에서 기자들에게 한·중 정상회담 결과를 설명했습니다.

우선, 최근 북한의 도발이나 추가 핵실험 등 긴장을 고조시키는 어떤 행동도 중국이 반대한다는 것을 분명히 한 것은 의미가 있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이런 긴장 상태를 해결하기 위한 귀결점은 결국 한반도 평화 통일이라고 강조하고, 중국과 이를 위해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박근혜, 대통령]
"가능한 조속한 시일 내에 한반도 평화통일을 어떻게 이루어 나갈 건가에 대해서 다양한 논의가 시작될 것이라고 생각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박 대통령은 또 두 정상이 한·중·일 정상회담을 조속히 열기로 한 것에 대해서도 배경을 설명했습니다.

일본이 아직 역사인식에 대해 전향적인 자세를 보이지 않고 있지만, 동북아의 평화를 위해 대승적인 차원에서 행동할 필요가 있다는 겁니다.

이런 취지에서 3국 정상회의를 제의했고 시진핑 주석도 동의를 했다고 말했습니다.

[박근혜, 대통령]
"앞으로 한·중·일 정상회담을 이루기 위해서 아마 일본 측하고도 이야기해서 날짜가 정해질 겁니다."

박 대통령은 또, 북한의 도발 상황에서 중국 측이 얼마나 역할을 했느냐는 기자의 질문에는, 구체적으로 말할 수는 없지만 아주 긴밀하게 소통했고 중국도 할 수 있는 역할을 했다고 답했습니다.

YTN 박기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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