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대통령 "중국 측과 조속한 시일 내에 다양한 평화 통일 논의"

박근혜 대통령 "중국 측과 조속한 시일 내에 다양한 평화 통일 논의"

2015.09.04. 오후 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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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박근혜 대통령은 중국 방문을 마무리하고 돌아오면서, 조속한 시일 내에 중국과 한반도 평화 통일에 대해 다양한 논의가 시작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소식, 알아보겠습니다. 박기현 기자!

오늘 기내 간담회에서 나온 내용이죠? 자세히 전해주시죠?

[기자]
박 대통령은 오늘 중국 방문을 마치고 돌아오는 전용기에서 기자들과 간담회를 열었습니다.

박 대통령은 시진핑 주석과의 정상회담 내용을 전하면서, 최근 북한의 도발이나 앞으로 있을지 모를 핵실험 등에 대해 중국이 반대한다는 것을 분명히 한 것이 중요하다고 설명했습니다.

중국 측이 한반도의 긴장을 고조시키는 어떠한 행동도 절대로 인정하지 않는 것을 분명히 했기 때문에 앞으로도 긴장 상황을 해소하는데 협력해나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박 대통령은 이런 끊임없는 긴장상태를 해결하기 위한 귀결점은 결국 한반도 평화 통일이라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중국 측과 가능한 조속한 시일 내에 한반도 평화 통일을 어떻게 이뤄나갈지 다양한 논의가 시작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또 두 정상이 한·중·일 정상회담을 조속히 열기로 한 것에 대해서도 배경을 설명했습니다.

일본이 아직 역사인식에 대해 전향적인 자세를 보이지 않고 있지만, 동북아의 평화를 위해서는 대승적인 차원에서 임할 필요가 있다는 겁니다.

그래서 3국 정상회의를 제의했고 시진핑 주석도 동의를 했다면서, 앞으로 한중일 정상회담을 열기 위해 일본 측과 날짜를 조율할 것이라고 언급했습니다.

박 대통령은 또, 북한의 도발 상황에서 중국 측이 얼마나 역할을 했느냐는 기자의 질문에는, 구체적으로 말하기는 어렵지만 아주 긴밀하게 소통했고 중국도 할 수 있는 역할을 했다고 답했습니다.

지금까지 청와대 춘추관에서 YTN 박기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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