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대통령, 임시정부 청사 재개관식 참석

박근혜 대통령, 임시정부 청사 재개관식 참석

2015.09.04. 오후 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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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박근혜 대통령은 중국 방문 셋째 날인 오늘, 상하이의 대한민국 임시정부 청사 재개관식에 참석해 우리 민족의 항일 독립정신을 기렸습니다.

이어 동포 간담회과 한중 비즈니스 포럼 참석으로 중국 방문 일정을 마무리했습니다.

중국 현지에서 박기현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박 대통령이 과거 우리 민족의 주권 회복을 위한 투쟁의 상징인 상하이 임시정부 청사를 찾았습니다.

광복 70주년을 맞아 오래된 청사를 정비하고 새롭게 문을 연 것을 기념하기 위해섭니다.

박 대통령은 참석한 독립유공자의 후손들을 격려하고, 새로 단장한 청사 내부를 둘러봤습니다.

[박근혜, 대통령]
"다행히 이렇게 사진들이 남아있네요."

박 대통령은 재개관한 청사가 선열들의 고귀한 애국정신을 널리 알리고 민족의 자긍심을 고취하는 역사 교육의 장이 되기를 기원한다고 말했습니다.

또 양국의 우호 관계를 재확인하는 계기가 됐다면서, 청사 재개관을 위해 애써준 중국 측에도 고마움의 뜻을 전했습니다.

[박근혜, 대통령]
"오늘 재개관식은 우리 독립항쟁 유적의 역사적 의미와 가치를 한중 양국이 함께 공유하고 있다는 것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박 대통령은 이어 상하이에 거주하는 동포들을 만나 오찬 간담회를 열고 격려했습니다.

또 한중 비즈니스 포럼에도 참석해 양국 경제인이 합심해 세계 경제의 난관을 극복하는데 중심이 돼달라고 당부했습니다.

특히 이번 포럼에는 우리 기업 180여 곳과 중국 기업 580여 곳이 참여해 2,700억 원 규모의 성과가 기대됩니다.

박 대통령은 이번 방문을 통해 과거 항일전쟁으로 우리와 인연이 깊은 상하이에서 한중 경제 협력의 미래를 강조했습니다.

중국 상하이에서 YTN 박기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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