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 노동당 창건일 앞두고 수해복구 총력

북 노동당 창건일 앞두고 수해복구 총력

2015.09.04. 오후 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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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중앙방송은 김정은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이 극심한 홍수 피해를 입은 나선시 특별경제구역을 복구하기 위해 물고기를 비롯한 식자재와 피해 복구에 필요한 물자를 보냈다고 보도했습니다.

앞서 김 제1위원장은 지난달 열린 노동당 중앙군사위원회 확대회의에서 다음 달 노동당 창건 70주년 기념일 전에 복구 작업이 완료되도록 '나선시 피해복구 전투지휘 사령부'를 조직하도록 명령했습니다.

이에 따라 나선시는 물에 잠긴 도로와 농경지를 복구하고 수해를 입은 주민들에게 생필품과 의약품을 나눠주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으며, 비 피해를 입지 않은 다른 지역에서도 지원물자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지난달 22일~23일 북한 나선시에서는 태풍 '고니'가 동반한 폭우로 40여 명이 숨지고 가옥 천여 채 이상이 파손됐으며 만 천 명 이상의 수재민이 발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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