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신문 1면] 박근혜 대통령 '선글라스' 끼고 앉아..."미국·일본 고려 표정외교 한 듯"

[아침신문 1면] 박근혜 대통령 '선글라스' 끼고 앉아..."미국·일본 고려 표정외교 한 듯"

2015.09.04. 오전 0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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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신문 살펴보겠습니다.

먼저 중앙일보 입니다.

박근혜 대통령이 어제 중국 전승절 행사 하이라이트인 열병식을 참관했는데요, 앞서 열병식 참석을 놓고 논란이 일었던 만큼 관심을 끄는 사진이 실렸습니다.

사진은 톈안문 성루 한 가운데 자리를 잡고 열병식을 지켜보는 시진핑 주석과 푸틴 러시아 대통령 그리고 박근혜 대통령 세 사람 모습인데요.

기립해 있는 두 정상과 달리 박 대통령은 선글라스를 낀 채 의자에 앉아 있습니다.

청와대 관계자는 "중국 측에서 햇빛이 강해 선글라스를 끼는 게 좋겠다고 미리 권유했다"고 설명했다는데요.

일각에서는 이번 열병식을 외면한 두 우방, 미국과 일본을 고려해 표정이 드러나지 않도록 선글라스를 쓴 것이라는 분석을 내놨다고 전하고 있습니다.

다음은 동아일보 입니다.

의사 등 전문직 종사자와 룸살롱 운영자 등 고소득 자영업자가 세금을 내지 않고 숨겼다 적발된 탈루 소득액이 지난해 1조 원을 넘었다는 기사 입니다.

국세청 조사 결과라고 하는데, 5년 전과 비교해 약 2.5배 늘었다고 합니다.

현 정부의 지하경제 양성화 정책에도 고소득 자영업자의 탈세가 꾸준히 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난 만큼 성실납세자가 박탈감을 느끼지 않도록 대책이 마련돼야 한다고 신문은 지적했습니다.

다음은 서울경제 입니다.

정부가 남북관계 급진전으로 경제협력이 활성화되면 북한의 주요 경제특구인 청진과 선봉에 있는 노후 화력발전소를 개보수해 전력 공급원을 확충하고, 그 대가로 갈탄을 들여오는 계획을 수립했다는 기사 입니다.

박 대통령의 '통일 대박' 발언 이후 정부가 마련한 통일준비 시나리오 중 하나라고 하는데요.

북한 전역에 전기를 공급하려면 엄청난 시간과 비용이 필요하기 때문에 산업시설이 집중된 지역부터 순차적으로 전력 인프라를 제공하려는 구상으로 풀이됩니다.

마지막으로 경향신문 입니다.

새누리당이 포털사이트 '네이버'와 '다음'의 메인화면에 정부와 여당 관련 부정적 기사가 많다는 연구보고서를 토대로 국정감사에서 문제를 제기할 예정이라는 기사 입니다.

신문은, 여당이 내년 총선을 앞두고 '포털 길들이기'에 나섰다고 지적했는데요, 김범수 다음카카오 의장과 이해진 네이버 의장은 인터넷실명제합헌 논란과 관련해 어제 국회 안행위로부터 각각 증인으로 채택됐습니다.

지금까지 오늘 아침신문 살펴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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