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대통령, 오늘 임시정부 청사 재개관식 참석

[앵커]
박근혜 대통령은 중국 방문 셋째날인 오늘 상하이의 대한민국 임시정부 청사 재개관식에 참석합니다.

이어 동포 오찬 간담회와 비즈니스 포럼에 참석한 뒤 귀국길에 오릅니다.

중국 현지에서 박기현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중국 베이징에서 열린 전승절 기념행사를 마무리한 박근혜 대통령이 어제 오후 상하이에 도착했습니다.

오늘은 첫 일정으로 대한민국 임시정부 청사 재개관식에 참석합니다.

광복 70주년을 맞아 오래된 청사를 중국 정부와의 협력으로 정비하고 새롭게 문을 여는 것을 기념하는 행사입니다.

박 대통령은 이번 행사에 참석해 중국과의 우호 관계를 재확인하고 항일 독립운동의 역사도 기릴 예정입니다.

[주철기, 청와대 외교안보수석]
"이러한 독립활동 유적의 보전과 선양은 우리의 국민적 자긍심을 높이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박 대통령은 이어 상하이에 거주하는 동포들을 만나 오찬 간담회를 열고 격려할 예정입니다.

또 한중 비즈니스 포럼에도 참석해 민간 경제 교류 활성화도 당부할 전망입니다.

특히 이번 포럼에는 역대 최대 규모인 150여 명의 경제사절단이 참석해 일대일 상담 등 실질적인 마케팅의 기회를 갖게 됩니다.

박 대통령은 우리 항일전쟁의 중심지이자 중국 경제의 중심지인 상하이에서, 과거부터 이어온 양국 간 협력을 현재와 미래에도 계속 이어나갈 것을 강조할 전망입니다.

중국 베이징에서 YTN 박기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