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무성-문재인, 서로 안마해주고 윙크하고...

김무성-문재인, 서로 안마해주고 윙크하고...

2015.09.03. 오전 0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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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동개혁과 선거제도를 놓고 각을 세우고 있는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와 새정치민주연합 문재인 대표가 오늘 모처럼 서로 안마를 해주며 손을 잡고 환하게 웃었습니다.

오늘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가정어린이집 보육인 대회'에서 벌어진 일인데요. 한번 보실까요?

행사장에서 새정치연합 문재인 대표.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가 인사를 나눕니다.

하지만 오늘 김 대표의 교섭단체 연설을 문 대표가 강하게 비난했던 터라 분위기가 약간 서먹했는데요.

사회자 요청에 따라 김무성 대표와 문재인 대표가 어깨를 안마해주면서 분위기가 화기애애하게 바뀝니다.

[사회자]
"참 욕보시네요. 팍팍 주물러 주세요."
"여야 대표님들 오셔서 서로 잘생겼다고 덕담 나누시는 게 참 좋습니다."
"갑자기 겨드랑이를 긁어 주세요."
"통통 탕탕 두들겨 내려가시고. 아유 좋습니다."

이번에는 두 대표가 손을 잡고 윙크를 하고 포옹까지 합니다.

[사회자]
"앞사람 눈이 맑으면 윙크 한 번 해주세요. 하나, 둘, 셋!"
"가장 어린 짓! 까꿍! 한 번씩 안아주면서 난 당신 때문에 행복합니다."
"사랑한다는 마음으로, 마음을 다 내려놓는다는 생각으로 하나 둘 셋 하면 '허' 한 번 해주세요. 하나 둘 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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