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 "문재인 '소득주도성장론' 미흡"...동반성장론 제시

새정치민주연합 안철수 전 공동대표는 문재인 대표의 소득주도 성장론을 비판하며 그 대안으로 공정성장론을 제시했습니다.

안 전 대표는 오늘 오전 공정성장론 간담회에서 소득주도 성장론은 기업들의 자발적인 임금 인상을 전제로 하고 있고, 자영업자 대책이 없다는 점 등에서 미흡하다며 이렇게 밝혔습니다.

안 전 대표는 대기업과 중소기업 간의 분배를 바로잡고 혁신성장을 통해 일자리를 많이 만들어 자영업자를 흡수해야 한다며 공정성장론을 설명했습니다.

안 전 대표의 이런 발언을 놓고 일각에서는 야권의 잠재적 대권 주자로 꼽히는 문 대표와 안 전 대표가 2017년 대선을 앞두고 정책 대결에 시동을 건 게 아니냐는 관측이 제기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