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대통령-시진핑 내일 정상회담..."한반도 평화 논의"

박근혜 대통령-시진핑 내일 정상회담..."한반도 평화 논의"

2015.09.01. 오전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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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박근혜 대통령이 내일 중국을 방문해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정상회담을 갖고 한반도 평화 협력 방안을 논의합니다.

다음 날인 3일에는 30여 개국 정상급 인사들과 함께 열병식이 포함된 전승절 행사에 참석합니다.

박순표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박 대통령이 한중 정상회담을 시작으로 하반기 정상외교에 시동을 겁니다.

박 대통령은 먼저 2일 베이징 도착 직후 중국 인민대회당에서 시진핑 주석과 정상회담을 갖습니다.

취임 이후 6번째입니다.

두 정상은 한중 관계는 물론 한반도를 포함한 지역 정세 전반에 대한 심도 깊은 논의를 할 것으로 보입니다.

[주철기, 외교안보수석]
"우리의 광복 70주년 및 분단 70년의 역사적 시점과 의미에 부합되도록 한반도와 동북아의 평화 안정에 대한 의견을 나누는 소중한 계기가 될 전망입니다."

박 대통령은 정상회담이 끝나고 리커창 총리와 따로 만나 한중 FTA 조기 발효 등을 논의합니다.

열병식이 포함된 전승절 행사 참석은 방중 다음 날인 3일 오전에 예정돼 있습니다.

러시아 푸틴 대통령과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 등 30여 개국 정상급 인사, 국제기구 대표 등이 전승절 행사에 함께 참석합니다.

[주철기, 외교안보수석]
"중국과의 우호 협력 증진의 필요성과 함께 북핵 문제 해결 등 한반도의 평화와 안정 및 평화 통일 촉진에 대한 중국의 기여와 역할을 기대한다는 측면(등을 고려했습니다.)"

전승절 행사를 마친 박 대통령은 상하이로 이동해 4일 오전 임시정부청사 재개관식에 참석합니다.

이어 동포 간담회, 한중 비즈니스 포럼 연설 등을 소화한 뒤 4일 오후 귀국길에 오릅니다.

YTN 박순표[spark@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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