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대통령, 2일 한중정상회담...3일 전승절 행사 참석

박근혜 대통령이 내일 중국을 방문해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6번째 한중 정상회담을 열고, 모레는 중국 전승절 행사에 참석합니다.

청와대는 내일 오전 한중 정상회담에서 한중 관계 전반과 한반도를 포함한 동북아 평화 안정 등에 대한 심도 있는 논의가 이뤄질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내일 오후에는 리커창 총리와 회담을 갖고 한중 FTA 조기 발효 등 실질적 경제 협력 방안을 논의합니다.

박 대통령은 이어 모레 오전에는 러시아 푸틴 대통령,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 등 30여 개국 정상급 인사, 국제기구 대표 등과 함께 열병식이 포함된 전승절 행사에 참석합니다.

이어 4일 오전에는 상하이에서 열리는 임시정부청사 개관식에 참석한 뒤 한중비즈니스 포럼에서 연설한 뒤 귀국길에 오릅니다.

청와대는 박 대통령의 전승절 행사 참석은 중국과 우호 협력을 증진하고 북핵 문제 해결 등 여러 측면을 심사숙고해 내린 결정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또, 상하이 임시정부청사는 임시정부가 가장 오랫동안 사용했던 청사로 광복 70주년에 따른 청사 재개관은 우리 국민의 자긍심을 높이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