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대 최대 규모 경제사절단 중국 방문 동행

역대 최대 규모 경제사절단 중국 방문 동행

2015.08.31. 오후 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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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박 대통령의 중국 방문에는 역대 최대 규모의 경제사절단이 동행합니다.

한중 FTA 조기 발효와 FTA 효과 극대화 방안, 로봇과 보건 의료 등 신산업 분야에서의 협력 방안 등이 집중 논의됩니다.

정유진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박 대통령의 중국 방문은 전승절 행사 참석과 함께 경제 협력에도 방점이 찍혔습니다.

먼저 최대 규모의 경제사절단이 꾸려졌습니다.

128개 기업에서 156명이 사절단에 이름을 올렸고 80% 이상이 중견·중소 기업인들입니다.

사절단은 상하이 한중 비즈니스 포럼에서 일대일 상담 등을 통해 실질적인 마케팅 기회를 갖게 됩니다.

[안종범, 청와대 경제수석]
"일대일 비즈니스 상담회도 동시에 열리는데 대략적으로 한국에서 52개 기업이 참여하고 중국에서는 120개 기업이 참여할 것으로 기대를 하고 있습니다."

현안인 한중 FTA 조기 발효에는 박 대통령이 직접 나섭니다.

시진핑 주석과 정상회담이 끝나고 리커창 총리와 따로 만나, FTA 조기 발효와 효과 극대화 방안을 논의합니다.

[안종범, 청와대 경제수석]
"비관세 장벽을 해소하고 전자상거래 등 소비재 유통 채널을 확보하고 대중 투자 유치 확대를 추진하는 등 우리의 한중 FTA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한 여러 노력이 있을 것으로 기대를 하고 있습니다."

신산업 분야에서의 협력도 눈여겨 볼 만합니다.

기존 제조업 분야에서 벗어나 로봇과 보건 의료, 문화, 환경, 금융 등 신산업 분야 전반으로 협력을 확대하는 방안이 집중 논의됩니다.

특히, 중국이 야심차게 추진하는 '일대일로' 사업과 우리의 '유라시아 이니셔티브'를 접목시키는 방안도 한중 두 나라가 함께 검토하기로 했습니다.

YTN 정유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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