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대 최대 통합화력 훈련...도발시 강력응징

역대 최대 통합화력 훈련...도발시 강력응징

2015.08.28. 오후 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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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군 당국이 광복 70주년을 맞아 역대 최대규모의 화력훈련을 실시했습니다.

47개 부대 2천여 명의 한미 장병과 300여 대의 장비가 참가했는데요.

국방부 취재기자 연결해 알아보겠습니다. 김문경 기자!

역대 최대규모라는데 어떤 화력들이 선보였습니까?

[기자]
광복 70주년을 맞아 오늘 경기도 포천에 있는 승진과학화훈련장에서 2015 통합화력 격멸훈련이 개최됐는데요.

식전행사를 포함해 2시간 넘게 진행된 화력훈련에서 모두 300여 대의 장비가 참가해 불을 뿜었습니다.

먼저 기동부대는 육군의 K2전차와 K21장갑차, 미군의 브래들리 장갑차 등이, 포병전력으로는 K9자주포와 한미 다연장로켓인 MLRS 10개 대대 120문이 참가했습니다.

또, 코브라와 아파치 등 공격형 헬기는 물론 국산 수리온 헬기 등 55대의 헬기가 그동안 갈고닦은 사격술을 뽐냈습니다.

이와 함께 F-15K 전투기와 국산경공격기 FA-50, 미국의 A-10기 등 공군 12개 부대 42대의 항공기가 참여해 목표 지점에 정확하게 포탄을 쏟아부었습니다.

통합화력 격멸훈련은 3년 마다 실시되는 정기적인 사격훈련인데요.

올해는 광복 70주 년을 맞아 2천여 명의 한미 장병과 300여 대의 장비가 참가해 사상 최대 규모로 실시됐습니다.

박근혜 대통령도 화력시범 장을 찾아 훈련을 참관했는데요.

군복 대신 국방색 계열 옷을 착용했으며, 훈련장에서 별다른 메시지를 발표하지 않았습니다.

다만, 훈련이 끝난 뒤 이번 남북 위기 때 전역을 연기한 장병과 훈련에 참가한 장병들을 격려했습니다.

지금까지 국방부에서 YTN 김문경[mkkim@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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