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대통령 지지율 50% 육박... "북, 합의 안 지킬 것" 69%

박근혜 대통령 지지율 50% 육박... "북, 합의 안 지킬 것" 69%

2015.08.28. 오후 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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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북간 고위급 접촉이 타결된 뒤에 박근혜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도가 급등했습니다.

오늘 나온 갤럽의 여론조사 결과 보시겠습니다.

박근혜 대통령의 직무평가, 잘하고 있다는 응답이 49%, 일주일 전보다 10% 포인트 상승했습니다.

잘 못하고 있다는 응답은 44%, 일주일 전보다 12% 포인트나 하락했습니다.

49:44로 긍정평가가 더 많아지는 역전이 발생했습니다.

연령별로 봤습니다.

잘하고 있다는 응답이 20대에서는 20%, 12%포인트가 올랐고요.

30대에서는 10% 올라서 22%, 40대에서는 무려 22% 포인트 상승해서 46%가 긍정평가를 했습니다.

50대에서는 23%에서 올라서 69%가 긍정평가를 했고 60대 이상에서는 8% 포인트 올라서 80%가 국정수행에 대해서 긍정적으로 평가했습니다.

이번 남북고위급 협상 결과에 대해서 잘됐다라고 평가한 응답자가 65%, 잘 못됐다라고 평가한 응답자는 16%인 것으로 집계되었습니다.

잘못됐다고 평가한 분들한테 왜 그렇게 평가를 했느냐고 물었는데요.

사과를 받지 못했다, 유감이라는 표현이 미흡했다가 30%로 제일 많았습니다.

성과가 부족했다 16%, 너무 많이 양보했다 14%, 강력하게 대응하지 못 했다가 13% 로 조사됐습니다.

북한이 이번 합의 내용을 지킬까라고 물었더니 무려 69%가 그렇지 않을 것이다, 비관적으로 내다보았습니다. 17%만 잘 지킬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남북통일 시기는 언제쯤으로 보느냐는 물음에 57%의 응답자가 10년 후쯤에 점진적으로 이루어 지는 것이 좋다라고 답했습니다.

빨리 해야 된다는 응답자 21%였고요.

지금이 낫다, 통일, 굳이 필요하냐라는 얘기인 것 같습니다. 20%가 이렇게 답했습니다.

한국갤럽이 25일부터 27일 사이에 조사한 남녀 1004명을 대상으로 한 결과. 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는 플러스, 마이너스 3. 1%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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