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임시공휴일...통행료 면제·고궁 무료 개방

14일 임시공휴일...통행료 면제·고궁 무료 개방

2015.08.04. 오후 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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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광복 70주년을 맞아 박근혜 대통령은 광복절 전날인 오는 14일을 임시공휴일로 지정했습니다.

이에 따라 정부는 내수 진작을 위해 오는 14일 고속도로 통행료를 면제하고 고궁도 무료로 개방하기로 했습니다.

또 외국인 관광객 유치를 위해 코리아 그랜드 세일도 일주일 앞당기기로 했습니다.

임상호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박 대통령은 광복절 전날인 14일을 임시공휴일로 지정하는 방안을 준비하라고 지시했습니다.

[박근혜, 대통령]
"국민들의 침체 된 분위기를 반전시키고 소비 심리를 회복할 수 있도록, 소비 심리가 회복될 수 있도록 광복 70주년을 국민들의 자긍심을 높이고 사기 진작의 전기로 만들어야 하겠습니다."

또 한류 열풍을 다시 살리고 광복절 경축 분위기를 즐길 수 있도록 철저히 준비하라고 당부했습니다.

[박근혜, 대통령]
"특히 한동안 국내에 많은 관광객을 불러왔던 한류 문화의 열풍을 다시 시작해야 합니다."

이에 따라 정부는 임시공휴일로 지정된 14일 하루 전국 모든 고속도로의 통행료를 면제하기로 했습니다.

하이패스 차로는 물론 일반 차로도 통행권만 제시하면 무료로 이용할 수 있습니다.

철도공사의 만 28세 이하 대상 무제한 이용 상품인 '내일로'는 8일부터 이달 말까지 50% 할인하고, 기초생활 수급자와 만 28세 이하 차상위 계층은 무료로 탈 수 있습니다.

경복궁과 덕수궁 등 4대 고궁과 41개 국립 자연 휴양림, 국립현대미술관 등 공공시설도 14일부터 16일까지 무료로 개방합니다.

외국인 관광객 유치를 위해 실시하는 코리아 그랜드 세일은 14일부터 앞당겨 실시하기로 했습니다.

특히 광복의 의미를 되새길 수 있도록, 광복절 전후로 서울과 부산 등 전국 7개 권역에서 특별기획공연과 콘서트 등의 문화행사도 열릴 예정입니다.

YTN 임상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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