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대통령 "국민 자긍심 진작...14일 임시공휴일 지정"

박근혜 대통령 "국민 자긍심 진작...14일 임시공휴일 지정"

2015.08.04. 오후 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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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박근혜 대통령은 광복 70주년을 맞아 오는 14일을 임시공휴일로 지정하는 방안을 준비하라고 내각에 지시했습니다.

또 하반기 국정운영을 시작하면서 청년 일자리를 위한 노동시장 개혁의 필요성도 거듭 강조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박기현 기자!

박 대통령이 국무회의에서 오는 14일을 임시공휴일로 지정하라고 직접적으로 지시했군요?

[기자]
박 대통령은 오늘 국무회의에서 광복 70주년을 국민 자긍심을 높이고 사기를 진작시키는 전기로 만들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광복 70주년의 축하 분위기를 조성하고 내수를 진작시키기 위해 14일을 임시공휴일로 지정하는 방안을 준비하라고 지시했습니다.

특히 국민들이 광복의 의미를 되살리는 방안에 대해, 세부 실행 계획과 홍보 대책을 철저히 준비해 많은 국민들이 경축 분위기를 즐길 수 있도록 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박 대통령은 하반기 국정운영을 본격적으로 시작하면서, 노동시장 개혁을 거듭 강조했습니다.

노동시장의 개혁은 한마디로 청년 일자리 만들기라고 언급했습니다.

청년들이 일자리를 더욱 쉽게 구하고 더 많은 청년들이 정규직으로 채용될 수 있는 공정하고 유연한 구조를 만드는 것이 노동시장 개혁의 핵심이라고 설명했습니다.

그런 만큼 노사가 한발씩 양보해노사정위원회를 조속히 복원하고, 국민이 기대하는 대타협을 도출할 수 있도록 노력해 주기 바란다고 강조했습니다.

박 대통령은 또 우리 문화와 전통의 가능성을 되살려 새로운 국정 동력으로 삼겠다는 뜻도 밝혔습니다.

집권 후반기에 문화 융성의 틀을 강화해서 우리 문화의 가능성을 현실로 만드는데 매진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지금까지 청와대에서 YTN 박기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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