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MZ 수색 도중 폭발...하사 2명 중상

DMZ 수색 도중 폭발...하사 2명 중상

2015.08.04. 오전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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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늘 아침, 육군 모 부대가 비무장지대를 수색하던 도중 폭발사고가 일어났습니다.

지뢰가 터진 것으로 보이는데, 하사 2명이 심하게 다쳤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권민석 기자!

언제 사고가 일어난 겁니까?

[기자]
오늘 아침 7시 40분쯤입니다.

경기 파주시 비무장지대에서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육군 1사단 수색대대원들이 군사분계선 이남 우리 측 DMZ를 수색하고 있었는데요.

갑자기 폭발물이 터졌습니다.

이 사고로 23살 김 모 하사와 21살 하 모 하사가 다리를 심하게 다쳤습니다.

사고 직후 김 하사 등은 GOP로 옮겨진 뒤, 헬기로 국군 수도병원으로 후송됐습니다.

일단 생명에는 지장이 없고, 스스로 말도 할 수 있는 상태지만 다리가 끊어지는 부상을 당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사고 당시 부사관과 병사 7-8명이 DMZ를 수색하고 있었는데요.

군 당국은 일단 매설돼 있던 지뢰가 터진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이와 관련해 북한군 특이 동향은 현재까지 없는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육군은 현장에 사고 조사반을 보내 정확한 사고 경위를 확인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국방부에서 YTN 권민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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