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대통령, 공식 업무 재개...4대 개혁 집중

박근혜 대통령, 공식 업무 재개...4대 개혁 집중

2015.08.03. 오전 0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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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여름 휴가를 마친 박 대통령이 오늘부터 공식 업무를 재개합니다.

노동시장 구조 개혁을 비롯한 4대 개혁에 올 하반기 국정 운영의 중심을 둘 것으로 보입니다.

박순표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박 대통령은 휴가 동안 관저에 머물며 장·단기 국정 과제를 점검하는데 시간을 할애했습니다.

중심에는 공공·노동·금융·교육, '4대 개혁'이 자리하고 있습니다.

이 가운데서도 노동시장 구조 개혁이 우선순위에 올라 있습니다.

청년 일자리뿐만 아니라 우리 경제의 체질 개선을 위해 노동 개혁은 더는 미룰 수 없는 과제라는 것이 박 대통령의 생각입니다.

[박근혜 대통령]
"노동시장 격차 해소, 유연성 제고를 비롯한 노동시장 개혁은 우리 경제의 지속적인 성장을 위한 필수 생존 전략이라고까지 말할 수가 있습니다."

때문에 올 하반기 내내 복원된 당청 관계를 바탕으로 노동시장 등 4대 개혁에 역량을 집중할 것으로 보입니다.

단기 과제도 많습니다.

광복 70주년을 맞아 국민 통합과 경제 활력 회복을 위한 특별 사면의 대상과 폭을 확정해야 합니다.

북핵 저지와 통일 기반 조성을 위한 대북 메시지와 일본의 우경화에 대한 분명한 경고와 함께 관계 개선의 의지도 담은 대일 메시지도 고심거리입니다.

또, 메르스 공식 종료에 맞춰 보건복지부 장관의 교체 여부와 감염병 대응 체계 개선을 위한 정부 조직 개편도 주요 국정 과제 가운데 하나로 꼽힙니다.

YTN 박순표[spark@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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