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 전투비행술 대회 기록영화 첫 방영...성조기 짓밟는 장면도 담겨

북 전투비행술 대회 기록영화 첫 방영...성조기 짓밟는 장면도 담겨

2015.08.01. 오후 5:06
댓글
글자크기설정
인쇄하기
북 전투비행술 대회 기록영화 첫 방영...성조기 짓밟는 장면도 담겨
AD
북한이 정전협정 체결 62주년을 맞아 지난달 29일 강원도 원산 갈마 비행장에서 가진 공군지휘관 전투비행술 경기대회를 담은 기록영화를 처음 방영했습니다.

조선중앙TV가 방영한 38분 분량의 이번 기록영화에는 김정은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의 지시 아래 출격한 전투기들이 선보인 다양한 비행 기술과 조종사의 비행 중 모습 등이 담겼습니다.

또 출격에 앞서 열린 인민군 군악대의 예식과 연주회에서 군인들이 미국 성조기를 짓밟는 장면도 공개됐습니다.

앞서 북한은 김 제1위원장의 현지 지도 아래 열린 이번 대회를 사진으로만 보도했습니다.

이번 대회에는 북한이 보유하고 있는 전투기 기종 대부분이 동원된 것으로 보이지만 대부분 구형인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